기사최종편집일 2026-03-05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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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kg 컬링 스톤 누군가 훔쳤다"…패럴림픽 개막 전부터 '충격 도난' 사건 발생→세계컬링연맹 "당국 조사 중, 예비 스톤 투입" [2026 밀라노]

기사입력 2026.03.05 15:37 / 기사수정 2026.03.05 15:37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패럴림픽 경기장에서 컬링 경기용 스톤이 도난당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해 조직위와 국제연맹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대회 공식 개막을 앞둔 시점에서 벌어진 이 사건은 국제 스포츠계에서도 이례적인 일로 평가된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컬링 경기장에서 패럴림픽에 사용될 예정이던 컬링 스톤 두 개가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도난된 스톤은 휠체어컬링 경기에 사용될 예정이었으며, 대회 개막 직전 장비 점검 과정에서 분실 사실이 확인됐다.



이번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으로, 2026 동계올림픽에 이어 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종목이 열리는 주요 경기장이다.

이번 대회 휠체어 컬링 경기는 5일부터 시작됐으며, 믹스더블 종목이 처음 도입된 것도 특징이다.

세계컬링연맹도 사건 발생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연맹 대변인은 외신을 통해 "경기장에서 두 개의 스톤이 도난되는 상황이 발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지 당국이 현재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 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경기 자체에는 큰 차질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맹과 조직위원회는 "동일한 규격의 예비 스톤을 즉시 투입해 경기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예정된 휠체어 컬링 일정은 정상적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컬링 스톤은 화강암으로 만들어진 경기 장비로 무게가 약 19kg에 달한다. 특히 올림픽과 패럴림픽에 사용되는 스톤은 엄격한 규격과 제작 과정을 거치는 특수 장비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현지 언론은 "대회 개막을 앞두고 경기 장비가 사라진 것은 매우 드문 사건"이라고 전했다.

대회 관계자들은 보안 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추가적인 장비 관리 조치를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의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세계랭킹 1위 이용석-백혜진(경기도 장애인체육회) 조는 5일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휠체어컬링 믹스더블 라운드로빈 1차전에서 이탈리아의 이오리아티 파올로-베르토 오리에타 조에 5-7로 졌다.

이용석-백혜진 조는 5일 오후 6시5분 영국과의 두 번째 라운드로빈 경기에서 대회 첫 승에 도전한다.



사진=연합뉴스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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