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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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이게 바로 효녀! 폭풍 감동 밀려온다…조부모+부모 영국에 전부 초대→가족 응원 힘차게 받고 '전영 오픈' 생애 첫 2연패 도전

기사입력 2026.03.05 13:04 / 기사수정 2026.03.05 13:04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세계 배드민턴 여자 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이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알린 가운데, 가족의 응원이 또 하나의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세 번째 우승과 대회 2연패라는 역사적인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에서, 현장에서 직접 지켜보는 부모와 가족의 존재가 큰 힘이 되고 있다.

말레이시아 매체 '더 스타'는 5일(한국시간) "안세영이 가족의 응원을 등에 업고 전영오픈에서 세 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현재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고 있는 대회 현장에 안세영의 부모와 조부모가 함께하며 선수에게 특별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안세영에게 여러모로 의미가 깊다.

전영오픈은 1899년에 시작된 배드민턴 최고 권위 대회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가운데에서도 가장 높은 등급인 슈퍼 1000 대회다. 총상금 145만 달러가 걸려 있으며, 세계 최정상 선수들이 시즌 중 가장 중요한 무대 중 하나로 꼽는 대회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안세영은 시즌 초반 이어진 강행군 이후 약 3주 동안 재정비 시간을 가진 뒤 다시 국제 대회 무대에 나섰고, 첫 경기부터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순항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가족의 응원이 더해져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더 스타'에 따르면 안세영의 부모와 조부모가 대회가 열리는 버밍엄의 유틸리타 아레나를 직접 찾아 손녀와 딸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안세영도 '더 스타'와의 인터뷰에서 가족의 존재가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당연히 엄마와 아빠가 여기 와 있기 때문에 더 잘하고 싶고, 끝까지 남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하지만 부모님은 항상 '중간에 떨어지더라도 우리와 시간을 보내고 함께 놀 수 있다'고 말씀해주신다"며 따뜻한 위로도 받았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대회는 경기 외적으로도 안세영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되고 있다.

세계 각국 선수들이 모이는 국제 무대에서 언어 능력 역시 중요하다는 판단 아래 영어 공부에도 꾸준히 시간을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세영은 해당 인터뷰에서 현재 일주일에 세 번 온라인 영어 수업을 듣고 있으며, 매일 숙제를 통해 실력을 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회 기간에는 침대에서 쉬거나 영어 공부 숙제를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편"이라며 "제 직업은 많은 관중과 함께하는 환경이라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기 때문에 혼자 있을 때는 다른 일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영어 실력이 매일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느낀다"며 "그래서 매일 영어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세영은 이번 대회 여자 단식 1회전에서 튀르키예의 네슬리한 아린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경기 초반부터 특유의 촘촘한 수비와 빠른 템포 전환으로 랠리를 주도하며 상대를 몰아붙였고, 결국 21-8, 21-16의 완승으로 가볍게 16강에 진출했다.

전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 대회에서 세계 랭킹 1위다운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보여줬다.

다음 상대는 대만의 린샹티로, 5일 오후 9시30분에 격돌한다. 린샹티는 1회전에서 심유진을 21-16, 21-13으로 꺾고 올라왔다. '더 스타'는 두 선수의 맞대결을 소개하며 안세영이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안세영은 이미 이 대회에서 2023년과 2025년 두 차례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다. 

이번 대회에서 안세영이 우승할 경우 개인 통산 세 번째 전영오픈 우승과 함께 한국 배드민턴 단식 선수 최초의 대회 2연패라는 새로운 기록을 세우게 된다.



사진=연합뉴스 / 더 스타 / 배드민턴 포토

윤준석 기자 jupremebd@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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