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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 다시 돌아왔으면"…'221승' 리빙 레전드 186억 재계약, '손편지 작성' 딸의 바람이 이뤄졌다

기사입력 2026.02.27 16:24 / 기사수정 2026.02.27 16:24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리빙 레전드' 맥스 슈어저가 26일 원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년 최대 1300만 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슈어저의 계약 소식이 전해진 이후 그의 아내 에리카는 딸 브룩이 지난해 말 토론토 구단에 보냈던 편지를 공개했다. 에리카 SNS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리빙 레전드' 맥스 슈어저가 26일 원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년 최대 1300만 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슈어저의 계약 소식이 전해진 이후 그의 아내 에리카는 딸 브룩이 지난해 말 토론토 구단에 보냈던 편지를 공개했다. 에리카 SNS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리빙 레전드' 맥스 슈어저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재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그의 딸 브룩이 토론토 구단에 편지를 보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7일(한국시간) "슈어저가 토론토와 1년 재계약을 맺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그의 아내 에리카는 딸이 2025시즌 종료 뒤 토론토에 보냈던 편지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1984년생인 슈어저는 2008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올해까지 빅리그 통산 483경기(선발 474경기) 2963이닝 221승 117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 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 여파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17경기 85이닝 5승 5패 평균자책점 5.19의 성적으로 정규시즌을 끝냈다.

슈어저는 가을야구에서 조금이나마 아쉬움을 만회했다. 3경기 모두 선발투수로 나와 14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지난해 자신의 마지막 등판이었던 LA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에서는 4⅓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리빙 레전드' 맥스 슈어저가 26일 원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년 최대 1300만 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슈어저의 계약 소식이 전해진 이후 그의 아내 에리카는 딸 브룩이 지난해 말 토론토 구단에 보냈던 편지를 공개했다. AP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리빙 레전드' 맥스 슈어저가 26일 원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년 최대 1300만 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슈어저의 계약 소식이 전해진 이후 그의 아내 에리카는 딸 브룩이 지난해 말 토론토 구단에 보냈던 편지를 공개했다. AP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리빙 레전드' 맥스 슈어저가 26일 원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년 최대 1300만 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슈어저의 계약 소식이 전해진 이후 그의 아내 에리카는 딸 브룩이 지난해 말 토론토 구단에 보냈던 편지를 공개했다. AP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리빙 레전드' 맥스 슈어저가 26일 원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년 최대 1300만 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슈어저의 계약 소식이 전해진 이후 그의 아내 에리카는 딸 브룩이 지난해 말 토론토 구단에 보냈던 편지를 공개했다. AP 연합뉴스


슈어저는 2025시즌을 마무리한 뒤 FA(자유계약) 자격을 취득했다. 한동안 미계약 상태였던 그는 26일 토론토와 1년 최대 1300만 달러(약 186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딜런 시즈, 케빈 가우스먼, 트레이 예세비지, 호세 베리오스, 코디 폰세와 함께 선발진을 책임질 전망이다.

브룩은 자신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통해 "토론토가 월드시리즈에서 우승하지 못해 정말 아쉽다. 다음에는 꼭 정상에 오르길 바란다"며 "우리 아빠가 다시 팀에 돌아왔으면 좋겠다. 우리 가족은 토론토에서 아빠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걸 정말 좋아한다. 수죽관도, CN 타워도, 그리고 물론 야구장도 정말 좋아했다. 다음 시즌에 (토론토에) 다시 가는 게 기대된다"고 전했다.


MLB.com은 "토론토가 새로운 '영입 팀'을 꾸린 듯하다. 바로 선수들의 딸"이라며 "일본 출신 오카모토 가즈마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계약을 고민하던 당시 딸 앞에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로고를 펼쳐놓았는데, 딸이 곧바로 토론토 로고를 가리켰다고 밝혔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역시 재계약 협상 과정에서 가장 힘들었던 순간 중 하나로 딸이 '아빠, 우리 토론토에 계속 사는 거야?'라고 물었던 장면을 꼽았다. 물론 5억 달러 계약이 결정에 도움을 줬겠지만, 토론토는 어떤 도움이든 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토론토는 홈구장 로저스센터를 중심으로 가족 친화 시설에 많은 투자를 해왔다. 이는 어린 자녀를 둔 선수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크리스 배싯은 역시 토론토 시절 가족 시설에 대해 긍정적으로 얘기한 바 있다. 두 딸을 둔 케빈 가우스먼도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리빙 레전드' 맥스 슈어저가 26일 원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년 최대 1300만 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슈어저의 계약 소식이 전해진 이후 그의 아내 에리카는 딸 브룩이 지난해 말 토론토 구단에 보냈던 편지를 공개했다. AP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리빙 레전드' 맥스 슈어저가 26일 원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년 최대 1300만 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슈어저의 계약 소식이 전해진 이후 그의 아내 에리카는 딸 브룩이 지난해 말 토론토 구단에 보냈던 편지를 공개했다. AP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리빙 레전드' 맥스 슈어저가 26일 원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년 최대 1300만 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슈어저의 계약 소식이 전해진 이후 그의 아내 에리카는 딸 브룩이 지난해 말 토론토 구단에 보냈던 편지를 공개했다. AP 연합뉴스
미국 메이저리그(MLB)의 '리빙 레전드' 맥스 슈어저가 26일 원소속팀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1년 최대 1300만 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슈어저의 계약 소식이 전해진 이후 그의 아내 에리카는 딸 브룩이 지난해 말 토론토 구단에 보냈던 편지를 공개했다. AP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 에리카 인스타그램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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