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4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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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 세계일주! "정말 뜬금없다" 맨유 옛 동료도 깜짝 놀라…FC서울 떠난 린가드, 브라질 1부 승격팀 헤무와 협상설→"메시지 보냈는데 NO 답장"

기사입력 2026.02.24 02:00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한국을 떠난 제시 린가드(33)의 다음 행선지가 브라질이 될 수도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가장 먼저 웃음을 터뜨린 인물은 다름 아닌 옛 동료였다.

지난해 12월 K리그1 FC서울을 떠나 자유계약(FA) 신분이 된 린가드는 최근 브라질 세리에A 승격팀 헤무와 깜짝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두고 과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함께 뛰었던 안드레아스 페레이라는 "정말 뜬금없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브라질 매체 '글로부'는 23일(한국시간) 페레이라가 최근 현지 팟캐스트 '파우메이라스 캐스트'에 출연해 전 동료 린가드의 브라질행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한 점을 집중 보도했다. 

페레이라는 질문을 받고 크게 웃으며 "여러분과 마찬가지로 나도 소식을 듣고 깜짝 놀랐다. 기사를 보자마자 린가드에게 메시지를 보냈는데 아직 답장을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린가드의 행보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나는 그가 잉글랜드로 복귀하거나, 아니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갈 것이라고 생각했다. 적어도 브라질로 오게 된다면 나에게 미리 귀띔이라도 해줄 줄 알았다. 그런데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특유의 농담을 덧붙였다. "그래도 메시지 마지막에 '이왕 이렇게 된 거 헤무로 와라'라고 적어 보냈다"며 웃었다.



두 선수는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팀과 1군을 거쳐오며 10년 이상 인연을 맺은 사이다. 같은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한때 포지션 경쟁자로 출전 시간을 나눠 가진 경험도 있다.

린가드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노팅엄 포레스트, FC서울을 거치는 동안 페레이라는 풀럼 등을 거쳐 지난해부터 자국 브라질 명문 파우메이라스에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오랜 기간 동고동락했던 동료조차 "예상밖"이라고 표현할 만큼, 린가드의 브라질행 가능성은 현지에서도 파격적인 시나리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린가드는 최근 잉글랜드와 이탈리아 클럽들과도 연결됐지만, 헤무가 보다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공식 오퍼를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은 시즌 종료 시점까지의 단기 계약 등 다양한 방안을 놓고 협상을 이어가고 있으며, 내부적으로는 성사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더해 헤무는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수비수 커트 주마와도 접촉을 시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세리에A 복귀를 계기로 전력 보강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인데, 현지 팬들 사이에서는 "구단 역사상 가장 대담한 이적 시장"이라는 평가까지 나온다.

전 동료조차 "예상 못 했다"고 말할 만큼 의외의 선택지다. 잉글랜드 복귀도, MLS 도전도 아닌 브라질 세리에A 승격팀 헤무라면 그 자체로 커리어의 방향을 완전히 틀어버리는 결단이다.



아직 린가드 측의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지만, 페레이라가 보낸 메시지처럼 모든 시선은 이제 그의 답장에 쏠려 있다. 과연 린가드가 한국에 이어 남미행이라는 파격 카드를 꺼내 들지, 축구계의 관심이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글로부 / 연합뉴스 / 파우메이라스 캐스트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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