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24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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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가수로서 마지막 앨범 준비, 트렌드 노래? 하기 싫어" 소신 발언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6.02.24 08:00

'비틀쥬스' 김준수
'비틀쥬스' 김준수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김준수가 가수와 뮤지컬 배우 사이 자신의 정체성을 확고히 했다.

23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뮤지컬 '비틀쥬스'의 김준수 인터뷰가 진행됐다. 

'비틀쥬스'는 팀 버튼의 동명 영화(1988)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로 갓 유령이 된 부부가 자신들의 집에 이사 온 낯선 가족을 내쫓기 위해 이승과 저승 사이에 갇혀 있는 비틀쥬스와 손을 잡고 벌이는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

김준수는 정체불명의 저승 가이드이자 100억 년 묵은 악동 유령 비틀쥬스 역을 맡았다. 

지난 12일에는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뮤지컬 '비틀쥬스'의 타이틀롤 김준수를 비롯한 배우들이 스페셜 스테이지를 선보였다.

김준수는 18년 만의 음악방송 복귀에 대해 "너무 좋았다. 예전에는 리허설하다 오래 기다리고는 했는데, 이번에는 한 번에 몰아서 했더라. 배려를 해주셨나보다"라고 이야기했다. 

'비틀쥬스' 김준수
'비틀쥬스' 김준수


곧 가수 김준수로도 컴백할 예정이라고 밝힌 그는 "마지막 앨범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다음 기약은 있더라도 꽤 오랜시간 걸리지 않을까 싶다. 그런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덤덤히 밝혔다. 

그러면서 "앨범을 내는 걸 힘들어하는 이유가 있다. 요즘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음악 트렌드가 뭔지는 알겠다. 그런 음악들이 들어오기도 하고, 가끔은 트렌드 음악을 해달라는 요청도 할 수 있겠지만 그걸 제가 한다고 절대 좋게 들리거나, 대중들이 좋게 들을 거라고 생각 안 한다. 풋풋한 아이돌이 하니까 어울리는 거지"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걸로 평가받을 테니까, 잘 타협하는 게 어려운 거다. 어떤 걸 하면 음원에 유리하고, 대중들이 편하게 들을 수 있을 만한 그런 음악을 하는게 좋는 것도 나에게 어울리냐는 다른 얘기다"라며 "저의 개인적인 반응도 안 부르고 싶다. 이런 노래는 안 내고 싶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언제 기약이 있을지 모를 만큼, 있다 하더라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거라고 솔직하게 얘기하기 때문에 거의 마지막이 되지 않을까 싶다. 그만큼 심혈을 기울여서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뮤지컬이 본업"이라고 이야기한 김준수는 "가수 활동도 지금까지 꾸준히 했기 때문에 6년 차이가 있지만, 개월 수로 쪼개보면 압도적으로 뮤지컬 배우로 살아간 시간이 두 배 이상 많다. 팬들이 서운해할 수 있지만 가수는 부업이 됐다. 뮤지컬 배우라고 불리는 것도 이제 익숙하고 너무 감사하다. 다시 무대에 설 수 있게 만들어 준 것이기 때문에 저는 너무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사진=CJ ENM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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