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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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삼성을 돕는다!…완벽했던 괌 캠프→日 스캠도 따뜻+훈훈 [오키나와 스케치]

기사입력 2026.02.14 13:00 / 기사수정 2026.02.14 13:00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10일부터 2026시즌 대비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 사진 엑스포츠뉴스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10일부터 2026시즌 대비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 사진 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일본 오키나와, 김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2026시즌 준비를 하늘도 돕고 있다. 괌에 이어 일본 오키나와에서도 따뜻한 기후 속에 구슬땀을 흘리는 중이다.

박진만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8일까지 괌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실시했다. 기본기 다지기에 중점을 두고 사흘 훈련, 하루 휴식 일정으로 강도 높은 훈련을 진행했다.

이달 10일부터는 무대를 일본 오키나와로 옮겼다. 괌과 마찬가지로 첫 턴을 제외하면 나흘 훈련, 하루 휴식 일정으로 2026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오는 20일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과의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겨우내 훈련 성과 점검에 나선다.  

삼성은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와 함께 2026시즌 객관적인 전력 구성에서 '2강'으로 꼽힌다. 최근 2년 연속 가을야구 무대를 밟으면서 리빌딩과 성적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가운데 올해는 대권을 겨냥하고 있다.

삼성의 2026시즌 개막 준비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먼저 괌에서 훈련 효율을 높이기 위해 큰 비용을 투자한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괌이 야구를 즐기는 인구가 거의 없는 탓에 야구장 환경이 썩 좋지 못한 점을 감안, 1차 스프링캠프 시작 전 현지 야구장 그라운드 흙 교체 및 정비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10일부터 2026시즌 대비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 사진 엑스포츠뉴스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 10일부터 2026시즌 대비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 구장. 사진 엑스포츠뉴스


선수들은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삼성 선수들은 마음껏 훈련 강도를 높일 수 있었다. 특히 투수들의 경우 괌의 따뜻한 날씨 속에 원활하게 컨디션을 끌어올린 상태로 오키나와로 넘어왔다. 

투수들은 오키나와 캠프 시작 후 불펜 피칭에서 나란히 좋은 컨디션을 뽐내고 있다. 이구동성으로 괌 1차 스프링캠프 환경 덕분이라고 입을 모은다. 따뜻한 햇살 속에서 어깨를 충분히 풀고 일본으로 넘어온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삼성 투수조 최고참 김재윤은 "괌 날씨가 정말 좋았다. 개인적으로 예년보다 더 페이스를 빠르게 끌어올리고 싶었는데, 날씨가 워낙 좋아서 수월하게 이뤄졌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10년 만에 삼성으로 돌아온 최형우도 "괌은 프로야구 선수들이 몸을 만드는 전지훈련 장소로는 1등이다. 잠깐만 땀을 흘려도 몸 컨디션이 올라오는 게 느껴졌다"고 찬사를 보냈다.

삼성 라이온즈 김재윤(왼쪽)과 미야지 유라가 14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 야구장 불펜에서 훈련 중인 모습. 사진 엑스포츠뉴스
삼성 라이온즈 김재윤(왼쪽)과 미야지 유라가 14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의 아카마 야구장 불펜에서 훈련 중인 모습. 사진 엑스포츠뉴스


삼성은 오키나와로 이동한 이후에도 순조롭게 2차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다. 오키나와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2023년부터 KBO리그 10개 구단의 해외 전지훈련이 시작된 뒤 작년까지 2~3월 쌀쌀한 날씨 탓에 훈련 진행에 차질이 많았다. 잦은 비 때문에 연습경기가 취소되는 경우도 속추랬다.

하지만 올해는 오키나와의 하늘도 삼성을 돕고 있다. 삼성이 지난 10일 입국한 이후부터 아침 저녁은 선선, 오후는 포근해 훈련을 진행하기 안성맞춤이다. 평균 최저 기온 16도, 최고 기온 24도 정도다.

일기예보상으로도 당분간 비 소식이 없다. 삼성은 오는 20일 WBC 대표팀과 연습경기를 시작으로 24일 한화 이글스, 26일 WBC 대표팀, 28일 일본프로야구(NPB) 요미우리 자이언츠와의 게임까지 순조롭게 치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일본 오키나와, 김지수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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