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3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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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벌써 그립네! "두 사이영상 파이널리스트와 최동원상 수상자"…토론토 캠프 첫날, 폰세 주인공 됐다

기사입력 2026.02.13 01:13 / 기사수정 2026.02.13 01:13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은 투수 코디 폰세가 스프링캠프 첫날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미국 매체 '블루제이스 센트럴(BLUE JAYS CENTRAL)'은 12일(한국시간) 2026시즌 스프링캠프 개막 소식을 전하며 "가우스먼, 시즈, 폰세가 캠프 첫날을 장식했다"고 조명했다. 

매체는 케빈 가우스먼과 딜런 시즈, 그리고 코디 폰세가 나란히 훈련을 소화하며 로테이션 핵심 구도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토론토 구단 공식 SNS 역시 세 투수가 함께한 사진을 게시하며 "이 세 명이 함께 있는 그림에 익숙해지라"며 "두 명의 사이영상 파이널리스트와 최동원상 수상자"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가우스먼과 시즈, 그리고 KBO리그에서 최동원상 수상 경력을 지닌 폰세를 함께 묶어 기대감을 내비친 것이다.

매체는 폰세를 선발 로테이션의 와일드카드로 평가했다. 일본과 한국 무대를 거치며 커리어를 다시 쌓은 폰세는 아시아 무대에서 완전히 다른 투수로 거듭났다는 분석이다. 매체는 "폰세는 상당히 긍정적인 면을 지닌 투수"라며 "평균자책 4.00 이하로 한 시즌을 소화한다면 토론토는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의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스프링캠프 첫날, 폰세는 가우스먼, 시즈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며 캐치볼과 불펜 피칭, 대화를 이어갔다. 토론토 존 슈나이더 감독은 "세 명이 수염과 머리 스타일도 닮았다. 마치 록 밴드가 캠프에 등장한 것 같다"고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물론 스포트라이트는 개막전 선발 유력 후보로 거론되는 시즈와 팀의 중심을 잡고 있는 가우스먼에게 쏠린다. 하지만 매체는 "시즈가 새롭게 합류한 헤드라인이라면, 가우스먼은 여전히 팀의 토대"라면서도 "폰세는 판도를 바꿀 수 있는 변수"라고 강조했다.





2026년은 토론토 구단 창단 50주년 시즌이다. 상징적인 해를 맞아 강력한 선발진 구축은 필수 과제다. 가우스먼이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한 가운데 시즈와 폰세의 가세는 로테이션 완성도를 끌어올릴 카드로 평가된다.

특히 폰세는 일본과 한국에서 경험을 쌓으며 제구와 경기 운영 능력을 다듬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 무대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빅리그에 복귀한 만큼 단순한 재도전이 아닌 재탄생에 가깝다는 분석도 나온다.

폰세는 2025시즌 29경기(180⅔이닝)에 등판해 17승 1패(승률 0.944), 252탈삼진, 피안타율 0.199,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 0.94 등의 성적을 남겼다. 트리플 크라운을 넘어 외국인 선수 최초로 투수 4관왕(다승, 탈삼진, 평균자책점, 승률)을 차지했고, 특히 탈삼진은 2021년 아리엘 미란다(225탈삼진)를 넘어서는 KBO 단일 시즌 최고 기록이었다. 

폰세는 KBO리그 역대 최장 기록인 개막 후 17연승을 달성했고, 200탈삼진도 역대 최단 경기(23게임)에 기록했다. 규정이닝 1점대 평균자책은 2010년 류현진(한화) 이후 15년 만에 나온 기록이었다. 2025시즌 MVP와 투수 골든글러브, 최동원상까지 모두 당연히 폰세의 차지였다. 

두 명의 사이영상 최종 후보와 나란히 선 폰세. 토론토 구단이 직접 "이 조합에 익숙해지라"고 외친 가운데, 그가 2026시즌 토론토 선발 마운드의 숨은 열쇠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토론토 구단 SNS 캡처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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