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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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모 없는 선수" 日 MF 욕 잔뜩 먹었는데, 결국 팀 떠난다…"감독 따라 나가기로 결정" 재계약 논의 없다

기사입력 2026.02.11 01:00



(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뛰고 있는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 가마다 다이치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팰리스를 떠날 전망이다.

팰리스 입단 초기 현지 언론으로부터 폭언에 가까운 비판을 들었으나 은사 올리버 글라스너 감독 아래에서 부활의 날갯짓을 펼쳤던 가마다는 글라스너 감독이 이번 시즌이 마무리되면 팰리스 지휘봉을 내려놓기로 결정하자 팰리스와 재계약을 맺는 대신 팰리스 유니폼을 벗기로 한 모양이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10일(한국시간) "가마다 다이치가 이번 시즌이 끝난 뒤 크리스털 팰리스를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카이 스포츠'는 "일본 국가대표인 가마다의 계약은 올해 여름 만료되며, 현재로서는 계약 종료와 함께 팀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현재 계약 연장에 관한 논의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29세의 가마다는 올 여름 새로운 도전을 위해 글라스너 감독을 따라 팀을 떠날 전망"이라고 전했다.



지난 2024년 여름 라치오(이탈리아)를 떠나 자유계약(FA) 신분으로 팰리스에 합류한 가마다는 라치오 시절에 이어 팰리스에서도 부진을 떨쳐내지 못하는 듯했다.

당시 영국 매체 '기브 미 스포츠'는 가마다를 두고 "크리스털 팰리스가 쓸모 없는 가마다 다이치에게 수백만 파운드를 낭비했다"라며 가마다를 영입하기 위해 그에게 15만 파운드(약 3억원)의 주급을 약속한 팰리스의 선택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가마다가 팀 적응을 마치고, 아인라흐트 프랑크푸르트 시절 가마다와 함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는 글라스너 감독이 가마다에게 적절한 역할을 부여하자 가마다는 팰리스의 핵심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팰리스는 지난 시즌 글라스너 감독 체제에서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했는데, 가마다는 팰리스가 FA컵 정상에 오르는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한때 미운 오리였던 가마다는 이제 팰리스에서 빠질 수 없는 선수가 됐다. 가마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져 있는 동안 리그에서 부진을 겪은 팰리스는 그가 복귀하자마자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을 1-0으로 잡아내며 리그 10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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