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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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한화 안도! 문동주, 어깨 근육 손상 아닌 염증 진단 "9일 멜버른 복귀…관리하면서 훈련 계획" (멜버른 현장)

기사입력 2026.02.08 10:01 / 기사수정 2026.02.08 10:01



(엑스포츠뉴스 멜버른, 김근한 기자) 한화 이글스가 투수 문동주의 병원 검진 결과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다행히 큰 이상은 피했지만, 당분간은 보호 차원의 관리가 불가피하다는 게 검진 결과다.

8일 멜버른 스프링캠프 현장에서 만난 한화 관계자는 "문동주 선수가 병원 검진 결과 어깨 염증 증세 소견을 받았다"며 "근육 손상이 아니지만, 선수가 불편감을 느끼는 상황인 만큼 당분간은 보호 차원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료진 의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양상문 투수코치는 "문동주 선수는 앞으로 염증 관리를 해가면서 훈련을 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문동주는 지난 6일 한국으로 일시 귀국 뒤 서울 세종스포츠정형외과에서 정밀 검진을 받았다. 어깨 근육 염증 진단과 함께 휴식과 점진적인 투구 재개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문동주는 검진을 마친 뒤 8일 출국해 9일 멜버른 캠프 훈련에 다시 복귀할 예정이다.





이번 검진은 예방적 성격이 강했다. 문동주는 지난 1일 캠프 두 번째 불펜 투구에서 속구 위주로 22구를 던지며 정상적인 페이스를 보였다. 하지만, 4일 캠프 세 번째 불펜 투구를 앞두고 몸을 푸는 과정에서 어깨에 불편함을 느껴 즉시 투구를 중단했다. 한화 구단은 즉각 훈련을 멈추고 상태 점검에 들어갔다.

김경문 감독은 문동주 관리에 있어 신중한 기조를 분명히 했다. 김 감독은 "문동주는 우리 팀에 반드시 필요한 선발 투수"라며 "몸 상태를 보면서 훈련 일정을 조절하겠다. 정규시즌에 팬들 앞에서 선발로 던질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어깨 상태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구성에도 영향을 미쳤다. 한화 구단은 지난달 30일 문동주의 어깨 이상 징후를 대표팀에 전달했고, 대표팀은 최종 엔트리 제출 마감일이었던 4일 문동주를 명단에서 제외했다. 혹시 모를 상황을 고려한 선제적 조치였다.

양상문 코치는 "문동주가 지난해 가을 대표팀에서 아쉬움이 컸던 만큼 올겨울 정말 열심히 준비했는데 안타깝다"며 "1년 전과 비슷한 어깨 증상이라고 본다. 당장 큰 문제라기보다는 관리만 잘해주면 괜찮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는 당분간 문동주의 불펜 투구와 실전 일정은 중단하고, 회복 상태를 보며 단계적으로 훈련 강도를 조절할 계획이다. 스프링캠프 초반부터 선발진 운영에 변수가 생겼지만, 구단은 서두르지 않고 장기적인 시선에서 관리를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한화 이글스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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