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2-0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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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류지현호 큰일 났다'…3년 전 한국전 5타점 폭격한 日 타자, '사무라이 재팬' 막차 합류

기사입력 2026.02.04 16:50 / 기사수정 2026.02.04 16:50



(엑스포츠뉴스 양정웅 기자) 2회 연속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을 노리는 '사무라이 재팬'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졌다. 빅리거 요시다 마사타카(보스턴 레드삭스)가 가슴에 일장기를 달게 된다.

일본 야구 국가대표팀은 4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26년 3월 개최 예정인 WBC에 나설 선수로 요시다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일본은 지난달 26일 대회 엔트리 30명 중 29명의 이름을 발표한 바 있었다. 그리고 한 자리를 비워둔 상황에서 마지막 선수로 요시다를 발표한 것이다. 다만 공식 최종 엔트리는 오는 6일 오전 MLB 네트워크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요시다는 "이번 대회에서 일본 대표로 나설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고의 팀, 최고의 스태프와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뛸 수 있는 기쁨을 누리겠다. 사무라이 재팬의 승리를 위해 내 역할을 다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요시다는 이번이 2번째 WBC 출전이다. 앞서 2023년 대회에 나섰던 그는 7경기에 출전, 타율 0.409(22타수 9안타), 2홈런 13타점 5득점, OPS 1.259라는 엄청난 성적을 거뒀다. 1라운드 한국과 경기에서는 3회 역전 결승 2타점 적시타를 포함해 3타수 3안타 5타점으로 맹폭격을 가했고, 멕시코와 준결승에서는 7회 동점 3점포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올해도 한국은 일본과 같은 C조에서 뛰게 된다. 3회 연속 1라운드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본 한국은 2009년 이후 17년 만에 2라운드 진출을 노리고 있는데, 지난 한일전에서 대폭발한 요시다의 합류는 좋은 신호는 아니다. 


일본프로야구(NPB) 시절부터 요시다는 강타자로 이름을 날렸다. 대학 졸업 후 2016년 오릭스 버팔로스에 입단한 그는 NPB 7시즌 동안 타율 0.326 135홈런 474타점 OPS 0.957로 대활약했다. 2020년(0.350)과 2021년(0.339)에는 2년 연속 퍼시픽리그 타격왕에 올랐고, 2022년에는 소속팀 오릭스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런 활약 속에 요시다는 2023시즌을 앞두고 미국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5년 90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다만 일본에서만큼의 압도적 성적은 아니었다. 첫 시즌인 2023년에는 140경기에서 타율 0.289 15홈런 72타점 71득점, OPS 0.783으로 아메리칸리그 올해의 신인 투표 5위에 올랐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이것이 커리어 하이다.

지난해에는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시작하는 등 출발이 좋지 않았고, 55경기에서 타율 0.266, 4홈런, OPS 0.696으로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그렇지만 요시다는 사무라이 재팬을 위해 다시 한번 일장기를 달고 나서게 됐다. 

한편 일본 대표팀은 "메이저리그 소속 선수들의 합류 시점은 미정"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발표된 30인 로스터 중 일본인 빅리거는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이상 LA 다저스) 등 7명이다. 일본 국내파들은 2월 미야자키 캠프에 합류한다. 



사진=연합뉴스 / 엑스포츠뉴스 DB

양정웅 기자 orionbea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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