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31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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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수아, 12년 연습생 버팀목 故 문빈 회상…"응원 한 마디에 주저앉아 울어" 먹먹 (조목밤)

기사입력 2026.01.30 13:34 / 기사수정 2026.01.30 13:34

김지영 기자
유튜브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유튜브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그룹 빌리의 문수아가 친오빠 故 문빈의 한마디에 오열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29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에는 '지독하게 얽히고 싶은 가죽 재킷 그 언니와 그저 해맑은 토끼'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최근 컴백한 그룹 빌리의 문수아와 츠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조현아는 문수아에게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냐"고 물었다. 이에 문수아는 "전혀 아니었다"며 "가수의 꿈은 없었는데, 오빠가 어릴 때부터 춤을 추고 아역 배우 활동을 해서 따라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 길을 걷게 됐다"고 털어놨다.

조현아가 "오빠가 재능이 있다고 말해준 적은 없었냐"고 묻자 문수아는 "저한테 직접 말한 적은 없지만, 주변 사람들한테는 많이 이야기했더라"며 "'수아는 확실히 나보다 재능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고 들었다"고 전했다. 

유튜브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유튜브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문수아는 이어 12년간의 연습생 시절을 회상하며 문빈과의 일화를 공개했다. 문수아는  "연습생 생활이 너무 길어지다 보니 '이 길이 맞나'라는 고민이 들었고, 압구정 큰 대로변을 건너다 오빠에게 전화를 걸어 '이 일을 그만둬야 할까'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문수아는 "오빠가 한 번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없었는데, 그날은 '나는 네가 이 길을 끝까지 걸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한 "평소에는 엄마에게도 '수아 하고 싶은 거 하게 놔두라'고 했던 오빠가, 그날은 옆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한번쯤은 이 일을 끝까지 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해줬다"고 덧붙였다.

문수아는 "사실 그 말을 듣고 싶었던 것 같다"며 "누군가 '너는 이 길을 가야 한다'고 쐐기를 박아주길 바랐는데, 주변에서는 늘 '힘들면 하지 말라'고만 했었다"고 속내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 말을 듣자마자 신호등에서 주저앉아 한참을 울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한편 문수아는 친오빠인 그룹 아스트로 멤버  故 문빈은 2023년 4월 세상을 떠났다.

사진=유튜브 '조현아의 평범한 목요일 밤'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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