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1-28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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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충격 또 충격! 양민혁 뒤통수 세게 얻어 맞았네…코번트리, 수리남 국가대표 윙어와 4년 반 계약

기사입력 2026.01.28 14:52 / 기사수정 2026.01.28 14:52

이우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우진 기자) 한국 축구 최고의 기대주 양민혁의 소속팀인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코번트리 시티가 즉시 전력감 측면 공격 자원을 추가로 끌어들이며 스쿼드 경쟁 구도를 한층 더 뜨겁게 만들었다. 

코번트리는 2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위스 슈퍼리그 FC 취리히에서 윙어 야노아 마르켈로(23)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 반이며, 이적료는 비공개다.



구단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마르켈로는 2024년 취리히에 합류해 공식전 43경기에서 6골 8도움을 기록했다"며 "측면에서의 속도와 돌파,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을 겸비한 자원"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아약스 유소년 시스템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뒤 FC 트벤테에서 성장했고, 2021년 10월 KNVB(네덜란드축구협회) 베이커 대회를 통해 1군 데뷔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마르켈로는 2022년 5월 고 어헤드 이글스로 이적해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크로아티아의 NK 쿠스토시야와 슬로베니아 클럽 첼례를 거쳐 취리히에 합류했다. 또한 최근에는 수리남 국가대표팀 소집 명단에도 포함돼, 지난해 11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 예선 경기를 소화한 경험도 있다.



마르켈로는 이적과 함께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코번트리에 합류하게 돼 매우 흥분된다. 이곳은 큰 클럽이고, 큰 목표를 이루고자 한다"며 "나 역시 성공하고 싶고, 팀과 함께 특별한 무언가를 이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가능한 많은 출전 시간을 확보해 팀의 승리에 기여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라며 "항상 꽉 들어찬다는 코번트리의 홈 경기장에서 팬들 앞에 서는 것도 무척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영입은 전력 보강이라는 긍정적 의미와 함께, 팀 내 기존 측면 자원들에게는 경쟁 심화를 의미한다. 특히 한국 축구 팬들의 관심을 모으는 양민혁의 입장에서는 또 하나의 윙어 합류가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양민혁은 지난 7일 원소속팀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챔피언십 선두 코번트리로 임대 이적했다. 특히 이적 과정에서 잉글랜드 축구의 레전드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직접 양민혁의 영입을 요청하며 활용 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양민혁은 입단 인터뷰에서 "감독이 나를 어떻게 활용하려 계획하고 있는지, 그리고 나를 팀에 어떻게 맞출 수 있는지 아주 명확하게 설명했기 때문에 이곳이 내게 맞는 곳이라는 많은 자신감을 받았다"라고 밝히며 램파드 감독이 적극적으로 영입을 어필했다는 점을 직접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정작 입단 이후 상황은 녹록지 않았다.

양민혁은 리그 세 경기 연속으로 벤치에서 경기를 출발했다. 특히 그 중 두 경기에서는 아예 교체 투입조차 되지 않다가 지난 27일 영국 노리치 캐로 로드에서 열린 노리치 시티와의 리그 29라운드 맞대결 당시 후반 27분 교체 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렀는데, 임팩트를 남기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다.

시즌 후반 승격 경쟁을 염두에 둔 코번트리가 즉시 전력감을 연이어 끌어들이고 있는 만큼, 감독의 선택 폭은 넓어졌고 그만큼 출전 기회를 둘러싼 내부 경쟁은 더욱 냉정해질 전망이다. 양민혁 역시 늘어난 경쟁자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한편 코번트리는 지난 노리치전에서 패하며 리그 원정 6경기 연속 무승(3무 3패) 늪에 빠졌고, 승점 58점에 머물며 2위 미들즈브러(승점 55)와의 승점차는 3점차까지 좁혀졌다. 전반기 압도적 퍼포먼스로 치고 나가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승격이 유력해보인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제 1위 수성조차 확신할 수 없는 상황으로 떨어지게 됐다.

이런 흐름 속에서 코번트리의 선택은 점점 더 냉정해지고 있다. 승격 경쟁이 본격화된 시즌 후반, 코번트리는 결과를 최우선으로 두는 선택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는 마르켈로 영입으로 측면 선택지가 늘어난 상황에서, 양민혁에게는 더 이상 적응 기간을 기대하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됐다. 짧은 출전 시간 속에서도 확실한 장면을 만들어내야만 생존할 수 있는 냉정한 경쟁이 시작됐다.


사진=연합뉴스 / 코번트리 시티

이우진 기자 wzyfoot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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