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구로, 이예진 기자) 배우 최진혁이 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가 2년 전 ‘미운우리새끼’에서 들은 신점 내용과 맞물린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13일 오후 서울 구로구 더링크 호텔에서는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김진성 감독을 비롯해 배우 최진혁, 오연서, 홍종현, 김다솜이 참석했다.
‘아기가 생겼어요’는 이번 생에 결혼은 없다고 믿던 두 남녀가 하룻밤의 일탈 이후 임신이라는 예기치 못한 사건을 맞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역주행 로맨틱 코미디로, 동명의 인기 웹소설·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최진혁은 극 중 모든 것이 완벽한 재벌 2세 강두준 역을 맡았다.
앞서 SBS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어머니가 결혼과 손주를 바라는 모습이 공개된 바 있는 최진혁은 작품의 ‘혼전임신’ 설정과 관련한 질문에 2년 전 신점 경험을 언급했다. 그는 “2년 전에 이건주 씨에게 신점을 보러 간 적이 있었는데, 2026년에 아기가 생길 거라고 하더라”며 “그때 너무 놀라서 ‘그럼 제가 결혼하는 거냐’고 물었더니 그럴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작품 편성도 더 일찍 잡혀 있었는데 일정이 밀리면서 올해 방송하게 됐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더 신기하게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때 남우주연상이 보인다는 이야기도 해주셨다. 그 장면이 방송에도 담겼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로 최진혁은 2024년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배우 정영주와 함께 무속인이 된 ‘순돌이’ 이건주를 찾아 신점을 봤다. 당시 이건주는 최진혁에게 “연애를 하면서 상실감이 있었고, 여자 관계로 인해 겁이 생긴 것 같다”며 “2026년부터 연애운과 결혼운이 들어오고, 바로 이어서 아이 복도 들어온다”고 점쳤다.

SBS '미운우리새끼'
이에 정영주는 “아기가 먼저 생기고 결혼할 수도 있겠다”고 반응했고, 이건주는 “아이는 복덩이”라며 “2026년부터 크게 좋아지고 상복도 있다. 이름 석 자를 널리 알리게 되고 남우주연상도 거머쥘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당시 나눴던 대화가 ‘혼전임신’이라는 드라마 소재와 묘하게 맞물린 가운데, 최진혁이 실제로 ‘아기가 생겼어요’에서 관련 설정의 주연을 맡게 되면서 놀라움을 더했다.
한편 채널A 새 토일드라마 ‘아기가 생겼어요’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SBS '미운우리새끼'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