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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커’ 이상혁, 이재명 대통령 신년 인사회서 체육훈장 최고 등급 청룡장 수훈

기사입력 2026.01.03 11:21 / 기사수정 2026.01.03 11:21



(엑스포츠뉴스 유희은 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게이머 ‘페이커’ 이상혁이 대한민국 체육훈장 최고 등급인 청룡장을 받았다. e스포츠 선수가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훈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페이커’ 이상혁은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 인사회에서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행사는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진행됐으며, 정부와 국회 관계자, 각계 국민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체육훈장 청룡장은 체육훈장 가운데 가장 높은 1등급 훈장으로, 체육 발전에 크게 기여해 국민 체육의 위상을 높인 체육인에게 수여된다. 김연아, 손흥민 등 한국 스포츠를 대표하는 인물들이 수훈한 최고 영예의 상으로 꼽힌다. 이상혁은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첫 e스포츠 선수로 기록됐다.

이번 수훈은 단일 대회 성과를 넘어, 장기간 이어진 이상혁의 커리어 전반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상혁은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에서 개인 통산 6회 우승을 기록했으며, 사상 최초의 3연속 우승이라는 전례 없는 기록을 세웠다. 데뷔 이후 오랜 기간 최정상급 기량을 유지하며 국제 무대에서 꾸준히 성과를 쌓아온 점이 이번 수훈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소속팀 T1을 이끌어온 이상혁은 단순한 스타 플레이어를 넘어 e스포츠 산업 전반을 대표하는 상징적 존재로 자리매김해 왔다. 경기력뿐 아니라 국제 대회에서의 영향력, 종목 인지도 확장, 장기 커리어 유지 측면에서도 한국 e스포츠의 위상을 끌어올리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이상혁은 세대 교체가 빠른 e스포츠 환경 속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며 프로 선수의 지속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꼽힌다. 개인 기록과 팀 성과를 동시에 쌓아온 커리어는 e스포츠가 단기 흥행을 넘어 하나의 스포츠 종목으로 자리 잡는 과정에서 중요한 기준점으로 작용해 왔다.

수훈 소감에서 이상혁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훈장을 받게 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며 “지금까지 함께해 온 동료들과 팀원들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 훈장이 한국 e스포츠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께 의미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신년 인사말을 통해 국민 통합과 성장 전략 전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신년 인사회가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인 국민 대표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새해 국정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사진 = 연합뉴스

유희은 기자 yooheeki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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