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배우 남지현이 기존의 청순한 이미지를 벗어난 올 블랙 패션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30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KBS 2TV 토월 미니시리즈 '은애하는 도적님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함영걸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남지현, 문상민, 홍민기, 한소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어쩌다 천하제일 도적이 된 여인과 그녀를 쫓던 대군, 두 남녀의 영혼이 바뀌면서 서로를 구원하고 종국엔 백성을 지켜내는 위험하고 위대한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지난 2018년 tvN '백일의 낭군님' 이후 8년 만에 사극으로 돌아온 남지현. 그는 "그만큼 오래 지났는지 체감을 못 했다"며 "사극으로 돌아온 게 8년만이고 KBS 드라마는 11년에 돌아와서 뜻깊은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남지현은 블랙 테일러드 재킷 드레스로 하의실종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세미 오버핏의 파워 숄더 디자인과 슬림하게 떨어지는 허리 실루엣이 도시적이면서도 당당한 여성미를 자아냈다.
특히 재킷 하단에 레이어드 된 블랙 시스루 샤 소재가 도발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검은색 스타킹과 발목 스트랩이 돋보이는 하이힐을 매치해 각선미를 강조했다.
한편 '은애하는 도적님아'는 오는 1월 3일 밤 9시 2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우아한 발걸음

은근히 섹시한 하의실종

사랑스러운 미소
박지영 기자 jy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