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스포츠뉴스DB 김수용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인터뷰②)에 이어) 작년 죽음의 고비를 넘긴 김수용에게 2026년은 특별하다. 그는 새해를 맞아 올해의 목표와 구체적인 계획을 직접 밝혔다.
34년간 연예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여전히 중심에서 활약 중인 김수용은 최근 엑스포츠뉴스와 단독 전화 인터뷰를 진행, 새해를 맞는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원래 운동을 즐기지 않았던 그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이후 생활을 바꿨다고 밝혔다.
현재 몸무게가 94kg라는 김수용은 "최소한 10kg는 감량해야 된다. 10년 전에 헬스로 3개월 만에 10kg를 뺀 적이 있다"며 "올해 6월까지 10kg 정도 감량할 목적"이라고 목표를 세웠다.
2026년은 붉은 말띠의 해, 병오년이다. 1966년생인 김수용에게 말띠의 해는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지난해 생사를 오간 경험이 있기에 새해를 맞는 마음가짐도 남달랐다.

엑스포츠뉴스DB 김수용
김수용은 "제가 새해를 맞이 못할 뻔하지 않았냐. 올해가 말띠 해고, 내가 말띠다. 말띠가 말띠를 맞이하니까 너무 좋다. 사람들이 건강이 최고라는 얘기를 많이 하지 않냐. 나는 그걸 뼈저리게 느꼈다. 건강이 최고다. 올해는 건강하고, 무탈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현재 고정 프로그램은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뿐이지만, 그는 "아쉬움은 전혀 없다"면서도 "이제는 욕심을 내서 해보려고 한다. 은퇴할 날이 얼마 안 남았는데 이렇게 넋 놓고 있다가는 시간 훅 가서 아무것도 못할 것 같다"고 달라진 의지를 드러냈다.
구체적인 계획에 대해 김수용은 "지금은 내가 어디에 캐스팅되길 바라지 않는다. 유튜브든 방송이든 내가 아이디어를 짜서 직접 해보려고 한다. 내 입맛에 맞게 내가 잘할 수 있고 재미있게 진행할 수 있는 기획안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몇 가지 기획안을 만들어 작가들에게 얘기해두고 있다"고 예고해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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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올해는 프로그램을 기획해서 꼭 하고 싶다. 그 다음에는 다이어트와 운동도 할 거다. 금연도 계속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2026년 목표에 대해 묻자 김수용은 "내 가슴에 손을 얹고 '내가 최선을 다해서 살았나'에 대해 생각해봤다. 근데 그건 아닌 것 같다. 내가 정말 최선을 다해서 살았고, 노력한 것 같지 않다. 정말 온 힘을 다해서 살지 않았다"며 "그래서 이번에는 바뀌어야 되지 않나. 이왕 사는 거 최선을 다해보고 뭐가 되든 안 되는 해볼 거다. 이 나이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한다는 건 웃길 수 있지만 저는 해보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