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AAA '6관왕' 수상 소감 "모든 시상식 통틀어서 처음" (이지금)

(엑스포츠뉴스 김지영 기자) 가수 아이유가 AAA 2025 시상식에서 6관왕을 차지한 소감을 전했다.

23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 [IU Official]'에 '[IU TV] 기내에서 소근소근 브이로그ㅣ AAA 2025 시상식 비하인드'라는 제목의 영상의 게재됐다.

영상에는 지난 6일 대만 가오슝에서 개최된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sia Artist Awards, AAA)에 참석한 아이유의 모습이 담겼다. 

아이유는 이날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 함께 출연한 배우 문소리, 박보검과 함께 대만 가오슝으로 향했다.

다음 날 제작진이 “친한 동료들과 함께 비행기를 타고 온 소감이 어떠냐”고 묻자, 아이유는 “비행기 안에서는 다들 정말 조용했다. 거의 대부분 주무신 것 같다”며 “저 혼자 일어나 밥도 먹고 영상도 찍다가, 배우들과 눈이 마주치면 다시 자는 척을 했다”고 웃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시상식 당일에는 가오슝 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배우 박보검과 함께 수상을 위한 동선을 맞춰보는 시간도 가졌다. 박보검이 아이유에게 의상 콘셉트를 묻자 아이유는 “저는 얼룩말”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고, 박보검은 “저는 백마 탄 왕자님”이라고 받아쳐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시상식 이후 아이유는 AAA 참석 소회를 전했다. 그는 “정말 많은 상을 받았다. 6관왕을 했다”며 “AAA에 오랜만에 왔는데 이렇게 많은 상을 받은 건 처음이고, AAA뿐 아니라 모든 시상식을 통틀어도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도 상이지만 시상식 자체가 너무 즐거웠다. 무대를 보면서 ‘나라면 저렇게 잘할 수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가장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아이유는 팬덤 유애나를 향한 감사 인사도 전했다. 그는 “어딜 봐도 유애나가 있더라. 정말 든든했다”며 “수상 소감을 많이 해서 지루하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큰 박수와 환호를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했다”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이지금 [IU Official]’

김지영 기자 wldudrla06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