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3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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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대통령님 격려와 축하, 감사드립니다"…김동문 배드민턴협회장 답례사 올렸다→"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스포츠 되겠다" 약속

기사입력 2025.12.23 19:57 / 기사수정 2025.12.23 22:10



(엑스포츠뉴스 김현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1일 중국 항저우에서 끝난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에서 5개 종목 중 3개 종목 우승을 해낸 배드민턴 대표팀을 격려하고 노고를 치하한 가운데,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 회장도 답례를 하고 나섰다.

김 회장은 23일 배드민턴협회 SNS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께 장문의 인사글을 올렸다.

"존경하는 대통령님께"로 시작된 글에서 김 회장은 "바쁘신 국정 일정 속에서도 최근 세계무대에서 값진 성과를 거둔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따뜻한 격려와 축하의 말씀을 보내주신 데 대하여, 대한배드민턴협회를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라며 "대통령님의 진심 어린 격려는 오랜 시간 묵묵히 훈련에 매진해 온 선수들에게 큰 자긍심과 더불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든든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중략)현장을 지키는 지도자와 관계자 모두에게도 큰 힘과 위로가 되었습니다"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격려가 한국 배드민턴을 이끌어 나가는 선수와 지도자, 행정가들에게 많은 용기 불어넣었음을 전했다.



김 회장은 이어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대통령님의 격려에 담긴 뜻을 깊이 새기며, 선수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환경 속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배드민턴이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대표 종목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앞으로도 과정과 결과에서 모두 국민적 기대에 어긋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앞서 지난 21일 밤 "오늘 하루, 중국 항저우 땅에 애국가가 세 번이나 울려 퍼졌습니다. 가슴이 벅차오릅니다"라며 "2025년은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전 세계가 우리 선수들의 성과에 경이와 찬사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보다 더 자랑스러울 수 없습니다. 다시 한번 안세영, 서승재, 김원호 선수의 위대한 기록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이소희, 백하나 선수에게도 무한한 축하와 박수를 전합니다"라면서 여자단식 안세영, 남자복식 서승재-김원호,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 등 금메달리스트들을 칭찬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특히 안세영, 서승재-김원호 조가 나란히 세운 단일시즌 11회 우승, 그리고 이소희-백하나 조가 일궈낸 한국 선수 26년 만의 월드투어 파이널 2연패 위업 등을 조목조목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의 SNS 답례사>

존경하는 대통령님께,

바쁘신 국정 일정 속에서도 최근 세계무대에서 값진 성과를 거둔 대한민국 배드민턴 국가대표 선수단에게 따뜻한 격려와 축하의 말씀을 보내주신 데 대하여, 대한배드민턴협회를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대통령님의 진심 어린 격려는 오랜 시간 묵묵히 훈련에 매진해 온 선수들에게 큰 자긍심과 더불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든든한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승패를 넘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지닌 사명과 책임을 다시금 되새기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존중해 주신 말씀은 현장을 지키는 지도자와 관계자 모두에게도 큰 힘과 위로가 되었습니다.



대한배드민턴협회는 대통령님의 격려에 담긴 뜻을 깊이 새기며, 선수들이 보다 안정적이고 전문적인 환경 속에서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배드민턴이 국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스포츠로 자리매김함은 물론,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대표 종목으로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국가대표 선수단과 대한민국 체육 전반에 대한 대통령님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다시 한 번 따뜻한 격려의 말씀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5년 12월 23일
대한배드민턴협회장
김 동 문 올림





사진=대한배드민턴협회 SNS / 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김현기 기자 spitfi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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