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억 자가' 고준희, '에르메스 담요' 강아지에 내줬다…배변패드 깔고 "괜찮아" (고준희GO)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배우 고준희가 쿨내 가득한 성격을 입증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에는 '에르메스 담요에 쉬싸버린 가나디 두마리.. 귀여우니까 용서 l 고준희GO 돌아온 EP.13'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고준희는 출산하러 간 지인의 강아지 두 마리를 돌보기로 했다.

강아지들의 이름도 외우지 못한 와중, 바닥에 선명한 노란 자국이 포착됐다. 강아지들이 볼일을 본 것. 

고준희는 "오자마자 너무 정신이 없다"며 거실의 카펫을 치우고 배변패드를 깔았다. 강아지들은 배변패드를 곧잘 찾아가 놀라움을 안겼다.



고준희는 간식을 주면서 강아지들과 놀아줬고, 이때 한 마리가 배변 패드 위에 털썩 앉았다. 이에 제작진은 "딱딱한 바닥을 안 좋아한다"고 말했고, 고준희는 안쓰러운 표정으로 "담요라도 깔아줄까"라면서 소파 위에 있던 에르메스 담요를 집어 들었다.

제작진이 "언니 그거 에르메스인데 괜찮냐"고 걱정했다. 해당 담요는 268만 원대의 고가로 알려졌다. 고준희는 "담요가 깨끗하지 않아서 미안하네"라고 쿨하게 말했다.

급기야 고준희는 에르메스 담요 위에 배변패드도 깔았고, 강아지는 폭닥한 재질의 담요에 푹 빠졌다. 강아지들은 에르메스 담요에 발을 닦기도 했다. 

이후 고준희는 강아지들의 밥을 챙겨주고, 산책도 다녀오며 급속도로 친해졌다. 그는 "육아가 따로 없다. 집에 아이 2명이 놀러온 거 같다"면서도 "강아지 키우면 연애 안 해도 될 거 같다. 엄마의 마음을 알 거 같다"고 뭉클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고준희는 지난해 웹예능 '아침먹고가2'에 출연해 70억에 달하는 성수동 아파트를 매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고준희 GO'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