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11.25 18:12 / 기사수정 2025.11.25 18:12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UFC 헤비급 컨텐더 월도 코르테스-아코스타가 최근 카타르 대회에서 화려한 1라운드 KO 승리를 거둔 직후, 현 챔피언 톰 아스피날을 공개적으로 저격하며 다음 상대를 공식화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의 아코스타는 지난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265'에서 샤밀 가지예프를 상대로 불과 1라운드 만에 KO 승리를 따내며 다시 한 번 자신의 강력한 타격력을 입증했다.
이번 경기는 원래 가지예프가 세르게이 스피박과 맞붙기로 되어 있었으나, 경기 이틀 전 스피박이 건강 문제로 불참하면서 아코스타가 급히 대체 선수로 출전했다.
이로 인해 3주 전 이미 경기를 치뤘던 아코스타는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카타르까지 18시간 비행 후 바로 체중을 조절하고 경기에 임해야 했지만, 완벽한 승리를 따내며 자신의 실력을 입증한 것이다.

경기 직후 아코스타는 인터뷰에서 안대를 쓴 채 "톰 아스피날, 나는 너를 원한다. 오늘 내 모습을 봤나? 내가 한 걸 기억해라. 너의 머리를 부숴버리고 싶다"라고 강하게 콜아웃하며 승리의 기세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또한, 아코스타 팀의 한 멤버가 전 미들급 챔피언 출신 진행자 마이클 비스핑에게 장난스럽게 안대를 씌우는 퍼포먼스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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