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는 21일 '박해민과 계약기간 4년 총액 65억원(계약금 35억원, 연봉 25억원, 인센티브 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해민은 귀국 후 지난 18일 차명석 LG 단장과 만나 다른 구단 오퍼도 들어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실제로 그는 외야 수비 보강을 원하는 다른 팀의 영입 타겟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이 지난 이날 LG와 재계약에 도장을 찍으면서 동행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LG 트윈스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LG 트윈스 '우승 주장' 박해민이 재계약에 골인했다.
LG는 21일 "박해민과 계약기간 4년 총액 65억원(계약금 35억원, 연봉 25억원, 인센티브 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해민은 2021시즌 종료 후 4년 총액 60억원 규모 FA 계약을 맺고 LG에 합류했다. LG 소속으로 4시즌 동안 57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8, 552안타 18홈런 142도루를 기록했다.
계약 첫해였던 2022시즌 144경기 타율 0.289(485타수 165안타) 3홈런 49타점 29도루로 제 몫을 다했다. 리그 최정상급 중견수 수비에 빠른 발을 앞세워 상대팀을 흔드는 베이스 러닝, 준수한 타격으로 LG 전력에 큰 보탬이 됐다.
2023시즌엔 144경기 타율 0.285(485타수 138안타) 6홈런 59타점 12도루로 활약을 이어가며 소속팀 LG가 1994년 이후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후 올해까지 무려 4시즌 연속 전 경기 출장에 나서는 등 체력과 꾸준함 면에서 리그 최고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이번 시즌엔 49도루를 기록하며 KBO리그 역대 최다인 통산 5번째 도루왕 타이틀을 차지했고, 주장으로서 선수단을 이끌며 눈부신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했다. 또 2023년에 이어 2025년에도 KBO리그 중견수 부문 수비상을 받으며 여전히 KBO리그 최고 중견수로서의 기량을 발휘했다.

LG는 21일 '박해민과 계약기간 4년 총액 65억원(계약금 35억원, 연봉 25억원, 인센티브 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해민은 귀국 후 지난 18일 차명석 LG 단장과 만나 다른 구단 오퍼도 들어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실제로 그는 외야 수비 보강을 원하는 다른 팀의 영입 타겟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이 지난 이날 LG와 재계약에 도장을 찍으면서 동행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엑스포츠뉴스DB
박해민은 지난달 31일 한국시리즈 우승 직후 "재계약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 이 팀이 정말 멋있는 팀이란 걸 이번 한국시리즈를 통해서 느꼈다. 지금은 아직 우승 기분에 취해 있기 때문에 잘 기다려 보겠다"며 "단장님과 잘 대화해서 좋은 방향으로 흘러갔으면 좋겠다"고 재계약을 향한 열망을 직접 드러냈다.
그러나 에이전트가 없었던 박해민은 우승 직후 국가대표팀 평가전 훈련 합류를 위해 곧바로 직접적인 협상에 나설 수 없었다.
그는 지난 16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과의 평가전을 마치고 취재진으로부터 FA에 관한 질문을 받자 "일단 피곤하니까 한국으로 돌아간 뒤에 잘 쉬고 나서 FA를 생각해 보겠다. 포털 사이트에 올라오는 기사를 계속 보고 있었다"며 "나는 에이전트가 없는데 여러가지 'FA 썰'이 난무하더라(웃음). 어쨌든 한국으로 가면 FA 협상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박해민은 귀국 후 지난 18일 차명석 LG 단장과 만나 "다른 구단의 오퍼도 들어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실제로 그는 외야 수비 보강을 원하는 다른 팀의 영입 타겟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3일이 지난 이날 LG와 재계약에 골인하면서 동행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LG는 21일 '박해민과 계약기간 4년 총액 65억원(계약금 35억원, 연봉 25억원, 인센티브 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해민은 귀국 후 지난 18일 차명석 LG 단장과 만나 다른 구단 오퍼도 들어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실제로 그는 외야 수비 보강을 원하는 다른 팀의 영입 타겟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이 지난 이날 LG와 재계약에 도장을 찍으면서 동행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LG 트윈스
계약을 마친 박해민은 "좋은 조건으로 계약할 수 있게 제안해 준 구단에 감사하다. LG의 팀원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 갈 수 있어 기쁘고, 앞으로도 더욱 많은 우승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팀이 더욱 강해질 수 있도록 내 역할을 잘하겠다"며 "올해 주장으로서 부족함에도 믿고 함께해 준 팀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하고 싶고, 특히 뒤에서 우리 LG를 응원해 주는 팬들께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박해민은 오는 22일 팬들과 만나는 '러브기빙페스티벌'에서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LG는 "다른 팀에서도 좋은 조건이 많았는데도 불구하고 LG와 함께해 줘서 고맙다. 박해민은 LG로 와서 두 번의 통합우승에 큰 역할을 해주었고, LG 선수로서 계속 함께하고자 하는 의지를 구단에 전했다. 이에 구단은 박해민과 4년 계약을 체결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팀과 함께 더 큰 도약을 이뤄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LG는 21일 '박해민과 계약기간 4년 총액 65억원(계약금 35억원, 연봉 25억원, 인센티브 5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해민은 귀국 후 지난 18일 차명석 LG 단장과 만나 다른 구단 오퍼도 들어보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실제로 그는 외야 수비 보강을 원하는 다른 팀의 영입 타겟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3일이 지난 이날 LG와 재계약에 도장을 찍으면서 동행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LG 트윈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 LG 트윈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