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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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메이크업' PD "로드숍 아이라이너에 미스트? 홍보 의도 NO"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11.18 12:35 / 기사수정 2025.11.18 12:35

쿠팡플레이 '저스트 메이크업' 박성환, 심우진 PD
쿠팡플레이 '저스트 메이크업' 박성환, 심우진 PD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저스트 메이크업' 메이크업 아티스트 간 갈등이 없었던 이유가 공개됐다.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예능 '저스트 메이크업'의 심우진, 박성환 PD 인터뷰가 진행됐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으로 K-뷰티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자신만의 색깔로 치열하게 맞붙는 초대형 메이크업 서바이벌.

서바이벌임에도 불구하고 흔히 말하는 '빌런' 등이 없 갈등이 적었던 '저스트 서바이벌'. 의도된 편집이나 연출 방향이냐는 질문에 박성환 PD는 "(갈등 상황이) 있었으면 썼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쿠팡플레이 '저스트 메이크업'
쿠팡플레이 '저스트 메이크업'


그러면서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서로 교류하는 거의 없다고 하더라. 현장에서 직접 만나니까 서로에게 리스펙이 있더라.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갈등적인 상황이 없더라. 저희는 조금 아쉽기도 했다. 치열한 맛은 있어야하지 않을까 그랬는데, 현장 분위기가 그러니 자연스럽게 살렸다. 자신의 것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심우진 PD 역시 "전체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잘하고 있는 톱클래스 60명이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존경이 있었다"라며 "숍 사람이랑 크리에이터 분들의 경쟁이 있었는데 그런 걸 부각시킨다기보단 숍은 숍 메이크업, 크리에이터는 크리에이터 각자의 메이크업을 보여주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덧붙였다.

쿠팡플레이 '저스트 메이크업'
쿠팡플레이 '저스트 메이크업'


이어 특별 제품을 써야하는 미션을 제외하고는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의 사용 제품은 전부 본인의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 PD는 "예를 들어 오돌체비타(오현정)님은 나스의 소속이니까 나스를 써야 한다. 하지만 중간에 다른 제품을 써야하는 게 정해져 있었으니 사전에 허가 아닌 허가를 받고 협의돼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상업적인 협찬도 최대한 배제하려고 했다는 PD들은 "실력 100%를 발휘하지 못할까 걱정이 됐다"라며 "아티스트 분들께서 메이크업 과정을 설명할 때 막 제품명을 말씀하셔서 어쩔 수 없이 빼지 못하고 들어간 것은 있었지만, 꼭 넣어야 해서 써야지 하는 그림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도치 않은 부분도 있었다. 뉴욕마스터께서 1라운드에서 미스트가 너무 좋다고 해서 저희의 의도와 다르게 잘 팔렸다고 하더라.(웃음) '저런 아티스트들도 아이라이너를 토니모리로 쓰기도 해?' 그래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라고 의도치 않은 홍보가 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처음에는 상업적인 요소도 생각했다는 심 PD는 "뷰티 업계에 걸쳐진 형태의 것이니 상업적인 요소가 없지 않겠다 싶었는데 연출하다 보니 욕심아닌 욕심이 생겼다"라며 공식 협찬사를 제외한 PPL을 최대한 배제한 이유를 설명했다. 

'저스트 메이크업'은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다.

사진=쿠팡플레이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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