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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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부부 갈등 사연자에 특약 처방 날렸다… "짜증날 때마다 '이숙캠' 봐라" (물어보살)[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11.11 06:30

장주원 기자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서장훈이 소소한(?) 부부 갈등 처방전으로 '이혼숙려캠프' 시청을 제시해 웃음을 안겼다.

10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철없는 연하 남편 때문에 힘들다는 한 부부가 사연자로 등장했다.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골프 모임에서 6살 연하의 남편에게 첫눈에 반해 만나게 됐다는 사연자는 "저는 급하고 계획적인 스타일이고, 신랑은 느긋하고 천하태평이다. 연애할 때는 잘 몰랐다. 육아는 스피드가 생명인데, 굼뜬 남편 보면 답답하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사연자는 "잠도 너무 많이 잔다. 처음에는 우리 신랑이 신생아인 줄 알았다"며 한탄했고, 서장훈은 "남편은 아내에게 불만 없냐"며 궁금증을 드러냈다. 남편은 "처음엔 불만 많았는데, 이길 수 없는 관상이라 그냥 참고 산다"고 폭로했다.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남편은 "저도 결혼 초에는 열심히 했다. 설거지를 하면 칭찬을 해 주면 되는데, 계속 잔소리를 한다. 그러니 점점 안 하게 되더라"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서장훈은 "엄청난 일로 속을 썩이진 않지? 혹시 '이혼숙려캠프' 본 적 있냐"며 한 방을 던졌고, 사연자는 "('이혼숙려캠프'에 비하면) 우리 남편 백 점이죠"라며 1초의 고민도 없이 대답했다. 이에 서장훈은 "짜증 날 때마다 '이혼숙려캠프'를 봐라. 그러면 얼마나 좋은 남편인지 거기에서 답이 나올 거다"며 특약 처방을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서장훈은 "너의 성격 상 어차피 남편이 해도 네가 다시 할 것 같다. 무슨 일이든 못 미더워서 본인이 직접 하는 스타일일 것 같다. 그럴 거면 잔소리하지 말고 본인이 해라"며 충고했다.

서장훈은 "누가 여섯 살 어린 사람이랑 결혼하라고 등 떠밀었냐"며 "부족한 걸 챙겨 주면 충분히 잘 살 수 있다고 생각해서 결혼을 결심한 거 아니냐. 그런 마음으로 결혼했는데 왜 이제 와서 그러냐"며 "너의 욕심일 수 있다"고 따끔한 조언을 남겼다.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캡처


서장훈은 "아무리 사랑해도 잔소리를 계속하면 지친다. 마음이 떠난다. 잔소리하는 사람을 누가 좋아하냐"며 "너도 현명하게 생각해야 된다"며 사연자에게 전했고, 이수근은 "너도 타고난 성격이라고 하지만 그런 성격도 고쳐야 하는 게 부부 생활이다"라며 남편에게도 충고를 건넸다.

서장훈은 "철 들려면 멀었지만 남의 애 아닌 네 아이니 아내를 잘 도와줘라. 아이들이랑도 잘 놀아 주기만 해도 누나가 알아서 할 것 같다"며 부부를 향해 따스한 조언을 건넸다.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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