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8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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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희, 10년 함께한 '공주'와 이별 "후회만 됩니다"…일정 연기까지 '먹먹'

기사입력 2025.11.05 15:31 / 기사수정 2025.11.05 15:31

최희와 반려묘
최희와 반려묘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최희가 세상을 떠난 반려묘를 향해 먹먹한 마음을 전했다.

5일 최희는 "어젯밤, 저와 십년을 함께한 공주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고 밝히며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십년 전, 서른 살 너무 힘들었던 저에게 와서 꾹꾹이하며 위로해주고 말랑 젤리 발바닥을 내주던 공주"라며 반려묘를 향한 그리움을 전한 최희는 "아이 낳고 일하느라 바쁘고 힘들다고 그런 공주에게 더 많은 사랑을 주지 못한 제 자신이 너무나 싫고 후회만 된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안긴다.



그는 "이렇게 이별이 갑자기 찾아올 줄 알았다면 더 많이 쓰다듬어주고 추르도 많이 주고 시간을 더 많이 보낼 걸요"라며 반려묘를 향한 미안함도 내비쳤다.

반려묘를 향한 마음을 모두 전한 최희는 "내일 예정돼 있던 마켓은 며칠만 미루도록 하겠다. 개인적 이유로 미룰 수 없는 라이브는 예정대로 진행 된다. 저도 마음 잘 잡고 잘 이겨내겠다"고 전해 팬들의 걱정을 자아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최희와 오랜 시간 함께한 반려묘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최희의 아이들에게도 사랑을 받으며 앉아있던 반려묘의 모습이 먹먹함을 안긴다.

슬픈 소식을 접한 은가은은 "공주 잘자..♥"라며 함께 반려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고, 허송연 또한 "공주야 고양이별에서 행복하게 지내! 거기서 언니랑 가족들 보면서 신나게 뛰어놀고 있어라"라며 진심을 전했다.

팬들도 함께 반려묘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한편 최희는 지난 2010년 KBS N 스포츠 아나운서로 데뷔해 '야구 여신'으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비연예인 사업가 남편과 202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사진=최희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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