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29
연예

전여빈, '우리영화' 부진·'부세미' 흥행 모두 언급 "복잡한 생각 들었다, 늘 갈망"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5.11.05 08:01 / 기사수정 2025.11.05 15:49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전여빈이 전작 '우리영화' 시청률 부진과 '착한여자 부세미' 흥행에 대해 이야기했다.

4일 전여빈은 강남의 한 카페에서 지니TV 오리지널 '착한여자 부세미'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착한여자 부세미'는 방영 초반부터 몰입감 넘치는 서사로 엄청난 화제를 모으며 인기를 끌었다. 특히 11회 시청률은 전국 6.3%, 수도권 6.2%로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뿐만 아니라 2025년 ENA 드라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닐슨코리아 기준)

이처럼 좋은 성과를 거둔 가운데, 해당 작품에서 타이틀롤로 극을 이끌어가면서 부담감은 없었을까. 전여빈은 "한편으로 너무 다행이라고 생각하는게 독립영화하고 연극 앙상블 했을때도 심장이 터질 것 같은 떨림으로 연기를 했었다. 막연한 짝사랑처럼 좋아하는 일이라는게 그렇더라. 보이는 기술직이라서 얼마큼 해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그야말로 짝사랑을 하는 기분이었다. 지금도 그 기분은 마찬가지다. 늘 떨리고 어떨 때는 설레고"라고 이야기했다. 타이틀롤이어서 특별히 부담감을 느끼지 않았냐는 물음엔 "똑같았다. 늘 같은 마음으로 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장에 들어가면 너무 열심히 자신의 업을 맡아서 하고 있는 스태프들 한 명 한 명이 계신다. 이 일은 절대로 혼자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혼자서 감당할 수 있다는 생각은 오만이라는 생각이 있다. 너무 많은 신들을 멋진 선후배들이랑 채워나가고"라고 설명하며, "질타 맞을 일이 있다면 타이틀을 제가 맞아야 한다는 선배님들을 보면서 생각한 건 있다. '두려움보다는 책임감으로 가져가자, 현장에서 으쌰으쌰 해야 하는 몫은 나의 몫'이라고 느꼈을 뿐"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매니지먼트mmm
매니지먼트mmm


남궁민과 호흡을 맞췄던 전작 SBS 금토드라마 '우리영화'에서는 시청률 부진이 있었다. 이후 '착한 여자 부시 미'는 흥행에 성공했다. 관련해 전여빈은 "시청률에 대해서는 제가 컨트롤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다 보니까 감사하다는 생각도 든다. '멜로가 체질' 같은 경우는 1%였다. 1%였는데 OTT 서비스를 통해서 굉장히 뒤늦게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시청률이 너무 큰 이슈이면서도 전부는 아니라는 생각도 느끼기도 하고. 또 진하게 받는 사랑과 시청률을 연계할 수 없을 것 같다는 복잡한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이번에 '착한여자 부세미'에 대해서 좋은 시청률을 저렇게 받은 것에 대해서는 너무 크게 감사하다. 왜냐하면 좋은 시청률을 받고 싶은 건 배우로서는 늘 갈망하는 거니까"라고 전했다.

지니TV
지니TV


'착한여자 부세미'가 10%의 시청률을 넘을 경우 발리로 포상휴가를 떠날 수 있다고. 전여빈은 "올해 1위라고 듣긴 했다. 보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제작발표회 당시 ENA 최고 화제작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목표로 언급했던 것에 대해서는 "꿈은 포부 있게 하는 게 좋으니까 뛰어난 성적을 얻어냈던 '우영우'를 호기롭게 외쳤다"면서 "아침마다 시청률 확인하느라 분주하다. 진영이랑 아침마다 개인톡 주고받고 그랬다. 원래 아침형 인간이 아닌데 눈이 떠져서 검색해서 찾아보고 그랬다"고 전했다.

([엑's 인터뷰③]에 계속)

사진=매니지먼트mmm, 지니TV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