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MBN '바디인사이트'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나한일이 심각한 수면 무호흡증을 앓고 있음을 고백했다.
3일 공개된 MBN '바디인사이트'에서는 나한일, 유혜영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

사진= MBN '바디인사이트' 방송 캡처
이날 MC 인교진은 "한 사람과 세 번을 결혼하신 분이다. 어떻게 보면 연예계를 대표하는 '결혼과 이혼의 아이콘'이 되셨다. 현재 세 번째 신혼 생활을 즐기는 중이시다"며 합가 1년 차인 나한일, 유혜영 부부를 소개했다.

사진= MBN '바디인사이트' 방송 캡처
유혜영은 아침부터 각종 건강한 재료를 갈아넣은 셰이크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했다. 혼자 맞는 아침, 정해진 시간에 셰이크와 달걀을 홀로 먹는 유혜영의 모습과 반대로 나한일은 아직까지 수면 상태인 모습이 영상에 드러났다.
얼굴에 무언가를 착용하고 수면 중인 나한일의 모습에 패널들은 의문을 드러냈다. 나한일은 "양압기다. 수면 무호흡증을 진단받아 고혈압 같은 게 생겼다. 양압기를 착용한 지도 3년이 됐다. 양압기를 착용 안 하면 잠이 안 온다"고 고백했다.

사진= MBN '바디인사이트' 방송 캡처
인교진은 "양압기를 착용하시고 주무시는 걸 보니 무호흡증이 심하신 것 같다. 젊으셨을 때도 있으셨냐"며 질문을 건넸고, 유혜영은 "처음 알았다. 이게 위험한 건지도 몰랐고, 어딜 가도 잘 잤다. 잠깐만 있어도 졸고 그래서 기면증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나현일은 "낮에도 자꾸 졸았다. 딸도 기면증 아니냐고 의심하더라. 촬영하며 운전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때도 졸았다. 그때 뭔가 잘못됐다 싶어 수면외과를 가서 조사를 했더니 아주 심각한 무호흡증이라더라"라고 고백했다.

사진= MBN '바디인사이트' 방송 캡처
이어 "의사 선생님이 '아니, 이러고도 사셨어요? 살아계신 게 기적이다. 뇌가 죽어가고 있다'고 하시더라. 그렇게 양압기를 했다"
한편, 나한일은 1989년 유혜영과 결혼해 부부의 연을 맺고 슬하에 딸 하나를 뒀다. 하지만 9년 뒤인 1998년 이혼을 발표했고, 그 후 재결합을 선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나한일이 불법 대출, 사기 등의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은 뒤 두 사람은 두 번째 이혼을 맞게 되고, 나한일은 2016년 배우 정은숙과 옥중 혼인신고를 하였으나 2020년 이혼했다. 이후 2024년 나한일의 적극적인 구애 끝에 세 번째 재결합에 성공했다.
사진= MBN '바디인사이트'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