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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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세' 남편, '20살 연하♥' 베트남 아내에 "검소해서 피곤해" 토로 (물어보살)[종합]

기사입력 2025.11.04 09:50

한채은 기자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엑스포츠뉴스 한채은 기자)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 20살 차이 한국과 베트남 국제 부부가 고민을 전했다.

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이하 '물어보살')에는 20살 차이의 국제 부부가 등장했다. 한국인 남편은 44세, 베트남 출신 아내는 24세라고. 두 사람은 결혼한 지 3년이 됐다고 알려졌다. 

남편은 "저희가 20살 차이 국제 부부고, 서로의 순수한 모습이 좋아서 결혼했다. 저는 아내의 돈을 아껴 쓰는 검소한 모습이 좋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아내가 한국에 와서 살면서 모든 물가를 베트남 기준으로 생각하더라. 7천 원짜리 김밥도 비싸다고 안 먹더라. 그런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 결혼했는데 그런 짠순이(?) 기질과 감독관 기질 때문에 제가 좀 피곤하다"라고 고민을 전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이수근이 남편에게 두 사람이 만나게 된 계기를 묻자, 남편은 "제가 역무원으로 일하고 있는데 박봉이다. 여자 만나기가 쉽지 않아서 소개받기도 어려웠다. 돌아다니다 예쁜 친구가 있으면 말을 걸어 번호를 땄다. 제 또래의 한국 여자들을 만나면 월급 문제 때문에 헤어지게 되더라"라고 말했다.

남편은 "어느 날 길을 걷다가 붕어빵을 파는 소녀를 봤는데, 그때가 코로나 19 기간이라 한국인인 줄 알았다. '한국인이 저런 데서 일을 하면 착하겠구나. 이 친구랑은 잘 될 수 있겠다' 생각해서 말을 걸었다"라고 밝혔다. 아내는 2019년도에 한국에 유학을 왔고, 코로나 19 유행으로 일자리 구하기가 어려워서 붕어빵을 팔고 있었다고.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 화면


또 남편은 아내에 대해 "엄청 짠순이다. 미용실은 너무 비싸다면서 서로 머리를 잘라 준다. 집 근처 저렴한 마트에서도 세일을 안 하면 안 산다. 카드값이 달에 40~50만 원밖에 안 나온다. 7~8천 원짜리 짜장면도 비싸다고 절대 안 먹는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내가 볼 때 오늘 남편은 여기 아내를 고발하러 나온 게 아니라 자랑하러 나온 것 같다"라며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24살은 흔하지 않다. 다 사고 싶고 하고 싶은 일이 많은데 정신력으로 버티는 아내가 있다는 건 복 받은 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너무 매사 아끼려고 하면 짜증난다. 결정적일 때 가끔 한번씩은 먹고 싶은 거 먹어도 된다"라고 조언했다. 

사진=KBS Joy 방송 화면
 

한채은 기자 codms98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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