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4:33
연예

'육남매 아빠' 현진우, 이혼 사유 밝혔다…"나이부터 이름까지 거짓, 사채에 빚 투성이" (특종세상)

기사입력 2025.10.24 11:20

장주원 기자
사진=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사진=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현진우가 전처와의 이혼 사유를 밝히며 현재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육남매 아빠 트로트 가수 현진우의 일상이 공개됐다.

사진=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사진=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재혼 후 다둥이 아빠가 된 현진우. 첫째 아들은 "예전부터 진짜 궁금했던 건데, 엄마는 처녀고 우리 아빠는 애가 셋인데 뭘 믿고 결혼시켰냐"며 현진우의 장모에게 질문을 건넸다.

이에 현진우 장모는 "'무슨 애들 셋 있는 집으로 시집을 가냐. 너 미쳤냐'고 그랬다. '너는 가기만 가 봐' 했다"라고 대답했고, 현진우의 아내는 "비밀을 밝히자면 엄마, 아빠가 혼인 신고를 먼저 해 버렸다"고 고백했다.

현진우의 아들은 "우리 셋이 뭉쳐서 이야기 많이 했다. 어릴 때는 기댈 곳이 아빠밖에 없었는데, 그냥 지금 이대로 사는 게 훨씬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며 또 엄마에게 버려질까 두려웠다는 속마음을 밝혔다.

사진=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사진=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현진우는 "만 4년 만에 이혼을 했다. 나이, 학벌, 재산, 이름까지 거짓의 끝이 어딘지 모르겠더라. 집에 빨간 딱지를 TV, 냉장고에 다 붙이고 가더라. 뭐냐 물으니 또 빚이 있다더라. 이만한 빚을 갚기 위해 이만큼 빚을 지고, 나머지는 또 사채 하는데 썼다"고 전처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현진우는 "애 셋을 키우려니 막막하더라. 가수로서 성장도 해야 됐다. 제 나이가 20대 후반인데 공연장 가서 아이들 데리고 가서 공연하고, 모텔방 잡아서 아이들이랑 같이 자고 그랬다. 차에서 시트를 뒤로 젖혀서 기저귀 갈아 주고. 처절했다"고 고백했다.

사진=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사진= MBN '특종세상' 방송 캡처


현진우는 한 줄기 빛처럼 후배 가수 온희정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현진우는 "객관적으로 봐도 아내는 저보다 8살이나 어리고, 예쁘고, 처녀였다. 노래도 너무 잘했다. '내 주제에 무슨 애 셋 딸렸는데 나한테 시집오겠어?'라는 걸 너무 잘 아니 프로포즈할 용기가 없었다"고 고백했다.

온희정은 "결혼할 생각은 없었다. 저한테 다 미쳤다고 그랬다. 근데 아이들을 딱 처음 만났는데 되게 안기고 잘 따르고 그러더라. 그러다 보니 '아이들의 부족한 사랑을 내가 채워 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런 아픔을 감싸 안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전하며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사진= MBN '특종세상'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