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정수 아저씨' 윤정수 캡처
(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방송인 윤정수가 105kg에서 89kg까지 감량하며 성공적인 다이어트 근황을 전했다.
지난 6월 윤정수는 다이어트 전문 업체를 찾아 본격적인 체중 감량에 돌입했다.
당시 체중이 105kg이었던 그는 "자다 일어나서도 먹고, 자주 먹는 거 같다. 자다 일어나서 간단하게 먹고 또 잔다"고 잘못된 식습관으로 살이 찐 이유를 설명했다.
윤정수는 과거에도 다양한 다이어트를 시도했다. 첫 번째로 주사 다이어트를 했다고 밝히며 "배에 주사약을 맞는 다이어트를 했다. 맞을 당시에는 효과가 있었는데 바로 요요가 오더라. 살을 뺐다가 요요가 오면 무조건 그 이상으로 찐다"고 털어놨다.
또 다른 방법으로 지방흡입을 했다고도 고백했다. 그는 "배가 너무 딱딱해진다. 딱딱해진 것들이 장기를 너무 눌러서 숨 쉴 때 힘들 때도 있다. 빼는 것도 잘 안 빠진다"며 고충을 전했다.
윤정수는 다이어트 성공 후 꼭 하고 싶은 일로 '결혼'을 꼽았고, 오는 11월 연인 원진서와 마침내 결혼을 앞두고 있다. 이후 다시 다이어트 전문 업체를 찾은 그는 "시작할 때는 정수 아저씨였는데 결혼 발표하고 나서 누군가의 오빠가 됐다"며 뿌듯한 마음을 드러냈다.

유튜브 채널 윤정수 캡처
집안 분위기에도 변화가 찾아왔다. 한층 화사해진 인테리어와 함께 원진서와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도 공개됐다.
또한 과거 아침에 제로콜라를 마시던 습관 대신 따뜻한 차를 즐기며 건강한 루틴을 이어가고 있다. 윤정수는 "따뜻한 걸 먹어야 순환이 잘 되고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달라진 생활 습관을 설명했다.
살이 빠진 윤정수를 본 원진서는 "살이 많이 빠져서 매일 엄청 부러워하고 있다"고 이야기했고, 윤정수는 "오랜만에 등산 모임에 잠깐 나갔다 왔는데 사람들이 살 빠졌다고 이야기도 많이 하지만 (숨이 차는 게) 없어졌다"고 변화된 몸 상태를 전했다.

유튜브 채널 윤정수 캡처
그는 과거 105kg 시절 입던 옷을 다시 꺼내 입으며 체형 변화를 직접 보여줬고, 뱃살이 사라진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현재 89kg까지 총 16kg을 감량한 윤정수는 "여기에서 확실하게 몸무게를 더 빼서 멋진 새신랑이 되어서 돌아오겠다"고 당찬 포부를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옷으로 비포 애프터 보여주니깐 확실하게 달라진 게 눈에 확 띄네요. 대단", "드디어 장가가는구나", "보기 좋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과연 11월 결혼식에서 윤정수가 버진로드 위에서 어떤 달라진 모습으로 설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사진=유튜브 '쥬비스다이어트'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