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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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韓 떠난 아들 우주, '아버지'라고 처음 불러"…♥재혼 남편 울렸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0.10 10:30 / 기사수정 2025.10.10 15:05

'행님 뭐하니' 조혜련과 허경환.
'행님 뭐하니' 조혜련과 허경환.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조헤련이 아들 우주와 재혼 남편 사이 호칭 변화를 공개했다.

지난 9일 '놀면 뭐하니?' 유튜브 채널에는 '행님 뭐하니?' 편이 공개됐다.

게스트 조혜련과 허경환이 출연한 에피소드가 공개된 가운데, 조혜련은 아들 우주의 근황을 전했다.

조혜련은 "우주가 23살인데 오늘 미국으로 간다. 유학이 아니라 성경을 6개월 배우며 훈련을 받는다. 그리고 나서 시드니로 워킹 홀리데이를 간다"며 아들의 출국을 알렸다.

'행님 뭐하니' 조혜련.
'행님 뭐하니' 조혜련.


그는 "어제 우주에게 기도해줬다. 눈물 난다. 자고 난 후 나오는데 현관에 양쪽으로 편지를 길게 써놨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성장한 우주가 너무 길게 나에게 편지를 썼다. 자러 가기 전에 한 번 안자고 했는데 내가 냄새난다며 머리를 치우고 안아줬다"는 조혜련은 "편지에 날 너무 사랑하지만 잘 표현하지 않는 엄마에게 라고 하더라"며 또 눈물을 흘렸다.

조혜련은 울먹이며 "'엄마를 존경합니다. 목이 쉬어도 몸이 힘들어도 열심히 일하는 엄마를 보며 나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더라"며 감동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행님 뭐하니' 조혜련.
'행님 뭐하니' 조혜련.


이어 "(남편에게) 원래 '아저씨'라고 불렀는데 '사랑하는 아빠에게'라고 옆에 편지를 썼더라"고 운을 뗐다.

화면에는 우주가 쓴 편지가 공개됐다. 조혜련은 우주가 처음으로 재혼 남편에게 아버지라는 호칭을 쓴 것임을 밝혀 뭉클함을 더했다.

이에 주우재와 하하 등 멤버들은 "우주도 대단하지만 조혜련이 그렇게 하니까 그런 거다"라며 감탄했다.

'행님 뭐하니' 조혜련.
'행님 뭐하니' 조혜련.


조혜련은 "지금 우주가 출발할 거다"라고 이야기했고, '통화 한 번 해라'라는 권유에 "얘 방송에 나오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 해외 가니까 방송에 나와도 상관 없다"라며 아들에게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아들에게 조혜련은 "아침에 편지 뭐냐. 고맙다"며 또 한 번 울컥했고, 우주는 "왜 우냐"며 엄마의 눈물을 알아차렸다.

조혜련은 "따뜻하게 표현 못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했고, 우주는 "나이든 사람들이 그렇지 뭐"라며 "아저씨는 뭐래"라며 반응을 궁금해했다.

이에 조혜련은 "아저씨 약간 울었다"고 전했고, 우주는 웃으며 "내가 사람 울리는 거 잘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훈훈함을 안겼다.

두 사람의 통화를 듣던 허경환은 눈시울을 붉혔고, 하하는 뒤에서 조용히 눈물을 흘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놀면 뭐하니?' 채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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