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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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BBC', 홍명보 감독 극찬! "백3 경쟁력 입증했어"…日 두고는 "불안정" 쓴소리→한·일 2연전 앞두고 평가 '극과 극'

기사입력 2025.10.08 00:19 / 기사수정 2025.10.08 00:19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브라질 언론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사령탑 홍명보 감독의 백3 전술을 높게 평가했다.

브라질에서 BBC급 유력 매체인 '글로부'는 7일(한국시간)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의 10월 A매치 상대인 대한민국과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을 분석했다.

브라질은 오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친선전을 치르고, 14일엔 일본 도쿄의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일본과 평가전을 가진다.

현재 브라질은 홍명보호와의 첫 번째 친선전을 치르기 위해 한국에서 팀 훈련을 진행 중이다. 홍명보호도 지난 6일부터 고양종합운동장 보조구장에서 모여 브라질전을 준비 중이다.



경기를 앞두고 매체는 홍명보호의 최근 A매치 성적과 전술을 조명했다.

언론은 "한국은 2025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라며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 동안 열린 아시아 예선과 친선 경기에서 3승 3무를 기록했다. 이 기간 동안 한국은 12골을 넣고, 단 4골만 실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홍명보 감독은 미국, 멕시코와의 친선 경기에서 백3 전술을 시험했고, 팀은 경쟁력을 입증했다"라며 "그들은 미국을 2-0으로 이겼고, 멕시코와 2-2로 비겼다"라고 덧붙였다.

홍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개최)을 대비해 백3 전술을 계속 시험 중이다. 홍 감독의 백3 전술이 북중미 강호 미국, 멕시코 상대로 결과를 거두자 브라질 언론도 이를 높이 평가했다.



더불어 "하지만 이 시스템은 10월 A매치 기간에 위기에 처해 있다. 수비의 핵심인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경기 중 부상을 입었고, 대표팀에 차출됐지만 브라질, 파라과이와의 친선 경기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라고 전했다. 소집 명단에 포한된 김민재는 어깨와 발에 통증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최근 몇 년간 한국 축구의 거물이었던 LAFC의 손흥민과 함께 올해 국가대표팀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마인츠의 이재성, 그리고 2025년 국가대표팀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한 PSG의 이강인이 합류한다"라며 "이재성은 미국과의 경기에서 입은 부상에서 회복했고, 이강인은 PSG에서 점점 더 많은 공간을 확보하고 있다"라며 홍명보호의 핵심 선수들을 소개했다.

한편, 매체는 두 번째 상대인 일본에 대해선 혹평을 내렸다.

언론은 "반면에 일본은 2025년에 더욱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9월까지 치러진 예선과 친선 경기에서 2승 2무 2패를 기록했다"라며 "이 기간 동안 3골을 허용하고, 8골을 넣었다. 이 중 6골은 인도네시아전에서, 나머지 2골은 바레인전에서 나왔다. 나머지 4경기에서는 골을 넣지 못했다"라며 일본의 공격력을 지적했다.



또 "일본의 공격진 상당수가 파라과이와 브라질과의 친선 경기에서 결장할 예정이다"라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의 스타플레이어인 미토마 가오루는 건강 문제로 명단에서 제외됐다"라고 밝혔다.

매체는 또한 "좋은 소식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구보 다케후사가 왼쪽 발목 부상 치료를 마치고 클럽에 성공적으로 복귀하여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는 것"이라며 "구보는 올해 일본 대표팀에서 2골 3도움을 기록하며 가장 결정적인 선수 중 한 명이었다"라며 일본의 키 플레이어로 구보를 꼽았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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