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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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업 후 6G 무안타' 배지환, 결국 빅리그 생존 불발…시즌 3번째 마이너 강등

기사입력 2025.09.16 13:12 / 기사수정 2025.09.16 13:12

피츠버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배지환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강등시켰다. 배지환은 지난 8일 콜업된 뒤 6경기 출전에서 9타수 무안타 4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피츠버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배지환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강등시켰다. 배지환은 지난 8일 콜업된 뒤 6경기 출전에서 9타수 무안타 4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피츠버그 파이리츠 배지환이 결국 다시 마이너리그로 향한다.

피츠버그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잭 스윈스키가 10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하고, 외야수 배지환이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로 이동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올해 스프링캠프 시범경기에서 20경기 타율 0.381(42타수 16안타) 1홈런 4타점 3도루 OPS 1.017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배지환은 피츠버그의 시즌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는 데 성공했다.

그러나 한 차례 마이너리그를 오가는 등 시즌 초반 제한된 출장 기회 속에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지 못했고, 결국 5월 15일 뉴욕 메츠 원정을 마지막으로 트리플A행 비행기에 올랐다.

피츠버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배지환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강등시켰다. 배지환은 지난 8일 콜업된 뒤 6경기 출전에서 9타수 무안타 4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피츠버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배지환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강등시켰다. 배지환은 지난 8일 콜업된 뒤 6경기 출전에서 9타수 무안타 4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AP 연합뉴스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소속으로 7월 타율 0.324, 8월 타율 0.281로 안정적인 활약을 펼친 배지환은 지난 8일 다시 빅리그에 콜업됐다. 

콜업 당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는 연장 10회초 승부치기 대주자로 투입됐으나 득점을 올리진 못했고, 11일 볼티모어전에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볼넷 2도루로 출루와 도루 능력을 뽐냈다.

다만 끝내 방망이가 터지지 않았다. 배지환은 이후 2번의 선발 출전에서 5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도루 실패도 한 차례 있었다. 특히 지난 1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는 기대 타율 0.390에 MLB 30개 구장 중 24개 구장에서 홈런이 되는 큼지막한 타구를 날려 보냈으나, 상대 호수비에 걸리는 불운도 따랐다.

피츠버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배지환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강등시켰다. 배지환은 지난 8일 콜업된 뒤 6경기 출전에서 9타수 무안타 4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AFP 연합뉴스
피츠버그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외야수 배지환을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강등시켰다. 배지환은 지난 8일 콜업된 뒤 6경기 출전에서 9타수 무안타 4볼넷 2도루를 기록했다. AFP 연합뉴스


결국 배지환은 콜업 후 9타수 무안타 4볼넷 2도루의 성적을 남기고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시즌 성적은 13경기 타율 0.050(20타수 1안타) 홈런과 타점 없이 5볼넷 4도루 OPS 0.290이다.

이날 콜업된 스윈스키는 스프링캠프 때부터 배지환과 백업 외야수 자리를 놓고 다투던 경쟁자다. 올 시즌 49경기에 나서 타율 0.129 3홈런 8타점 OPS 0.519를 기록했다. 콜업과 동시에 16일 컵스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으로 침묵했다.

사진=AP, AFP/연합뉴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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