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매 기수 화제를 모았던 '나는 솔로'의 돌싱 특집이 돌아왔다.
3일 SBS Plus·ENA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이하 '나는 솔로')의 네 번째 돌싱 특집인 28기가 첫 방송됐다.
그동안 10기, 16기, 22기에 이어 28기까지 6기수마다 선보였던 '돌싱 특집'은 특색 있는 출연자들과 명장면, 명대사들로 유독 사랑받은 바 있다.
특히 28기는 방송 전부터 '100분 특별 편성'으로 확대를 결정해 제작진의 남다른 자신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많아지고 있는 연애 프로그램 중 리얼함이 강점인 '나는 솔로'는 첫 돌싱 특집이었던 10기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메인 '연프'로 자리 잡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그러나 16기가 10기의 시청률과 화제성을 모두 뛰어넘으면서 또 한 번 레전드 기수를 경신했다.
하지만 최종 선택이 현실 커플로 이어져 재혼에 성공하는 커플이 없다는 점이 아쉬움을 자아내던 중, 22기에서 두 쌍의 재혼 커플이 등장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22기 광수와 영자는 지난해 10월 재혼했고, 경수와 옥순은 지난 5월 14일 혼인신고를 먼저 한 뒤 결혼식을 준비 중이다.
또한 22기 정숙은 10기 상철과 깜짝 연인으로 발전해 '나솔사계'에서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여주며 결혼까지 성공했다.
이번 28기에서도 첫 방송부터 다양한 출연자들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깔끔한 슈트 차림으로 등장한 광수는 아버지가 국회의원 출신이라고 밝혔다. 양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27세에 결혼했지만 딸을 얻은 지 6개월 만에 이혼했다고.
193cm의 큰 키로 눈길을 끈 경수는 30년간 프로 생활을 한 골키퍼 출신으로 역대 최장거리 필드골 기록을 보유한 축구 선수였다. 그는 성격 차이로 12년 만에 이혼했다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정숙과 경수는 결혼정보회사에서 만났던 특이한 인연이 있었다. 경수를 한눈에 알아본 정숙은 "인연인가?"라며 놀라워했다.
특히 91년생 옥순은 모두의 기대 속 아이돌 같은 비주얼을 자랑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제 짝을 만나도 제일 먼저 고려할 사항은 아이"라고 강조했다.
2남 1녀를 양육 중인 현숙, 8살 딸을 키우고 있는 치과의사 정희까지 소개를 마친 뒤 이날 남자들의 첫인상 선택이 진행돼 다음 방송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10기, 16기의 재혼 실패 아쉬움을 달랜 22기의 기운을 받아 첫 방송부터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는 28기도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 = SBS Plus, 22기 옥순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