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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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세와 맞대결 무실점' 최민준, 좋은 흐름 이어갈까…"한화전처럼만 던지면 최상의 시나리오" 사령탑도 기대 [인천 현장]

기사입력 2025.08.28 18:03 / 기사수정 2025.08.28 18:03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직전 등판에서 무실점 투구를 선보인 SSG 랜더스 최민준이 이번에도 팀의 기대에 부응할까.

최민준은 28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3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최민준은 올 시즌 34경기 54⅔이닝 2승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 중이다. 주로 불펜투수로 나서다가 최근에는 대체 선발 임무를 맡고 있다.



특히 최민준은 직전 등판이었던 2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5⅔이닝 5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리그 최강' 코디 폰세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자신감 있는 투구를 선보였다.

최민준은 순조롭게 경기를 풀어갔다. 6회말 2사 1, 3루에서 내려오면서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하진 못했지만,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28일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숭용 SSG 감독은 "(최)민준이가 길게 이닝을 가져가야 하지 않을까"라며 "한화전처럼만 던진다면 최상의 시나리오일 것 같다. 지금까지 잘 던진 만큼 민준이를 믿고 있다"고 밝혔다.

SSG는 27일 경기에서 연장 승부 끝에 KIA에 2-4로 패배했다. 경기 내내 접전이 펼쳐지면서 이로운을 제외한 필승조 자원을 모두 활용했다. 노경은, 김민, 조병현의 경우 26~27일 연투를 소화한 상황이라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그만큼 최민준의 역할이 중요하다.

이 감독은 "불펜이 3연투를 할 수 있지만, 웬만하면 이기는 경기에서 써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민준이가 좀 버텨줘야 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한편 이의리를 상대하는 SSG는 박성한(유격수)~안상현(2루수)~최정(3루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류효승(지명타자)~오태곤(우익수)~김성욱(중견수)~고명준(1루수)~조형우(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과 비교했을 때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우타자 김성욱과 오태곤이 선발 출전하고, 안상현과 류효승의 타순이 조정됐다. 최지훈과 한유섬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이숭용 감독은 "데이터와 컨디션을 보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라인업을 작성하고 있다. (김)성욱이가 좀 올라와야 수월하다. 앞에서 하나만 딱 맞으면 감을 잡을 것 같다. 오늘(28일)은 과감하게 선발로 기용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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