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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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복스, 군통령이었는데…윤은혜, 군부대 트라우마 고백 "과자·쿨피스 던져" (정희)[종합] 

기사입력 2025.08.25 14:22 / 기사수정 2025.08.25 14:22



(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베이비복스가 녹슬지 않은 입담을 뽐냈다. 

25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는 그룹 베이비복스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한 팬은 "지금 무대에 선다면, 우렁찬 군부대와 파릇파릇한 대학공연 중 어디에 가고 싶냐"며 질문을 보내왔다. 심은진과 윤은혜는 대학축제를 택했다.

심은진은 "저희가 활동할 땐 대학 축제를 많이 못 가봤다. 군부대 위주로만 갔다. 다른 에너지를 느껴보고 싶다"고 했다. 

윤은혜는 "어린 시절 군부대에 트라우마가 있다. 제가 중3, 고1 때 아닌가. 쿨피스나 마른 과자가 날아온 적이 있는데 맞을 뻔한 적이 많다. 물론 사랑의 표현인 건 안다. 그 이후로 제복 입고 계신 분을 보면 흠칫 놀랄 때도 있었다"고 고백했다. 

반면 간미연은 "(군 부대에 가면) 마이클 잭슨이 된 기분이었다. 자존감을 올려주셔서 다시 한번 그 기분을 느끼고 싶다"며 "이젠 많이 동생들 아니 아들뻘이다. 제 친구 아들이 군대 갔다"고 전했다.

김이지 역시 "국방의 힘이 된다면 언제든지 가겠다"고 눈을 반짝였다. 



또 다른 팬은 "여름만 되면 '커피프린스 1호점' 정주행한다. (윤)은혜 언니는 한 번 더 로코를 찍는다면 '커프' 공유와 '궁' 주지훈 중에 누구랑 찍을 거냐"고 궁금해했다. 

윤은혜는 "느낌이 다르다. 너무 풋풋할 때, 아무것도 모를 때 주지훈 씨랑 '궁'을 찍어서 지금 찍는다고 하면 눅진한 또 다른 느낌이 있을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유 오빠랑은 좀 불혹의 느낌이 날 것 같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듣던 김이지는 "연하랑 하는 걸로 하자"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김신영은 팀 내 미혼인 이희진과 윤은혜에게 "로맨스로 배역이 들어왔는데 상대가 공유, 주지훈, 박보검 씨다. 누구랑 호흡을 맞출 거냐"고 짓궂게 질문했다.



이희진은 공유를 꼽으며 "주지훈 씨와는 촬영한 적이 있어서 새로움을 느끼고 싶다. 박보검 씨는 너무 어리다. 공유 씨 너무 젠틀하시더라"라고 전했다.

이에 심은진은 "상대방 생각 안 하냐"고 장난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희진은 "잠시나마 즐거웠다. 설렜다"고 뿌듯한 듯 웃었다. 

윤은혜는 "(질문만 들어도) 너무 행복하다. 박보검 씨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베이비복스는 오는 9월 26~27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단독 콘서트 'BACK to V.O.X: New Breath'를 개최한다. 23년 만의 콘서트로 벌써부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김신영은 "연습도 많이 하던데 매일 몇 시간씩 하냐"고 물었고, 심은진은 "매일 모이긴하는데 5~6시간까진 못한다. 체력이"라면서 씁쓸한 듯 웃었다. 이어서 "4시간 정도는 하는데 그 이상 넘어가면 점점 표정들이 변한다"고 떠올렸다. 



간미연은 "나이를 잘 못 느꼈는데 이제는 체력 이슈가 있다"며 "한동안 힘들었다. 집도 머니까 더 힘들었는데 이제 또 다시 (체력이 올라왔다)"라고 털어놨다.

김이지는 "지금이 제일 힘들다. 피로가 쌓여서 매일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반면 윤은혜는 "오히려 체력이 좋아졌다. 타고난 체질"이라고 했고, 심은진은 "시험관하느라 1년 동안 운동을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니까 올라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희진은 "항상 악으로 깡으로 버티기 때문에 괜찮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MBC FM4U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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