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편스토랑' 장신영 모친이 남편 뒷담화를 시작했다.
22일 방송된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장신영이 친정엄마와 함께 경동시장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신영은 이른 아침부터 어머니와 시장에 가기 위해 집을 나섰다. 운전은 어머니 몫이었다.
장신영은 "엄마가 운전을 진짜 잘하신다. 저한테 안 맡기고 본인이 운전을 하신다"고 알렸다. 어머니는 출근길 도로가 막히자 부드러운 차선 변경과 환상의 드리프트 기술을 뽐내며 순식간에 도심에 진입했다.
운전 23년 차인 어머니는 "면허를 왜 땄냐"라는 장신영의 질문에 "아빠 때문에 땄다. 아빠가 서울에서 운전을 못 하겠다고 하더라. 시골에서 트럭만 운전해서 자가용이 어색한 것 같다"고 전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장신영은 "도시에 와서 운전하는 게 아빠한테는 버거웠던 것 같다. 그 뒤로 운전을 안 하시더라"라고 얘기했다.
이때 장신영 모녀의 뒷담 퍼레이드(?)가 시작됐다. 장신영이 "아빠는 겁쟁이다. 우리 집은 아빠 때문에 안 된 거다"라고 말문을 열자 어머니는 "뭘 하는 것도 안 되고 투자도 안 되고 다 안 된다"며 "성수동 그 집 샀으면 대박인데"라고 아쉬워했다.
장신영은 "저희가 성수동이 개발되기 전부터 살았다. 지인들이 거기 집이나 땅을 사라고 정보를 줬는데 아빠가 무서워서 하지 말라고 했다"고 떠올렸다.
어머니는 "내가 그렇게 대박 세 번을 놓쳤다. 나중에 와서 하고 싶은 거 하라는데 뭘 하냐. 하자는 대로 했으면 지금 부자 됐지"라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사진=KBS 2TV 방송 화면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