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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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연속 위닝' LG, 그런데 신민재 사라졌다→'허리 뭉침' 선발 제외+천성호 리드오프…"대타 가능" [잠실 현장]

기사입력 2025.08.21 16:24 / 기사수정 2025.08.21 17:45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유민 기자) 최근 10연속 위닝시리즈를 달리며 리그 선두 독주 체제를 구축한 LG가 후반기 4번째 3연전 싹쓸이에 도전한다.

LG는 21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를 치른다.

지난 20일 LG는 롯데와 시리즈 2차전에서 5-3 역전승을 수확하며 10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2회말 선두타자 오지환의 중월 솔로포로 선취점을 뽑은 LG는 상대 수비가 흔들리는 틈을 타 한 점을 더 달아났다.

그러나 이어진 3회초 선발투수 손주영이 손호영과 고승민에게 연속 볼넷, 후속타자 빅터 레이예스에게 중월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면서 2-3으로 경기가 뒤집혔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말 2사 2루 LG 구본혁이 동점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뒤 롯데의 수비를 틈타 2루까지 진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지영 기자
지난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말 2사 2루 LG 구본혁이 동점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낸 뒤 롯데의 수비를 틈타 2루까지 진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지영 기자


LG는 6회말 2사 후 오지환의 볼넷과 도루, 구본혁의 적시타로 다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그리고 7회 오스틴 딘의 희생플라이 타점, 8회 박동원의 적시 2루타로 두 점을 도망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선발 손주영이 6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달성했다. 이어 등판한 이정용, 김영우, 유영찬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면서 팀의 위닝시리즈를 확정 지었다.

이날 승리로 LG는 같은 날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패한 2위 한화 이글스와 승차를 4경기까지 벌렸다.

반면 롯데는 SSG 랜더스에 3위 자리를 내주고 지난 6월 10일 이후 71일 만에 리그 4위로 추락했다.

지난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2사 2루 LG 유영찬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지영 기자
지난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LG 트윈스의 경기, 8회초 2사 2루 LG 유영찬이 역투하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지영 기자


이날 LG는 천성호(우익수)~문성주(지명타자)~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구본혁(2루수)~박해민(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 20일 롯데전에서 프로 데뷔 첫 우익수 선발 출전에 나섰던 천성호가 이틀 연속 우익수 자리를 맡게 됐다. 동시에 앞선 경기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활약했던 신민재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 천성호가 리드오프로 출전한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나 "신민재가 허리 뭉침 증세가 있어서 (빠졌다). 경기 중 대타로 나갈 것"이라 설명했다.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선발투수로 나선다.

치리노스는 후반기 5경기에서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73(29⅔이닝 9자책점)을 기록하며 좋은 페이스를 달리고 있다. 지난 9일 잠실 한화이글스전에서는 7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선발 7이닝 이상 3실점 이하) 피칭으로 올해 LG 선발 중 가장 먼저 10승 고지에 올랐다.

다만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15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는 5이닝 9피안타 2실점으로 다소 일찍 마운드를 내려갔다.

롯데를 상대로는 지난 3월 22일 KBO리그 첫 등판에서 6이닝 2실점을 기록하고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지난 6월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치리노스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지난 6월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치리노스가 공을 힘차게 던지고 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지영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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