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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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동성연애설' 입 열었다…"데뷔 초 가장 먼저 친해진 친구" 해명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5.08.21 14:10

문채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라스'에서 김희철이 동성연애설을 해명했다.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이세돌, 김희철, 침착맨, 나폴리 맛피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희철은 "저랑 근석이랑 홍기가 결이 비슷하다. 그래서 저랑 근석이랑 게이설이 엄청 많이 났었다. 그러다 결국 제가 미쓰라진이랑 열애설이 났다. 이게 진짜 크게 났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미쓰라진이랑) 완전 친했다. 데뷔 초에 거의 제일 먼저 친해진 친구다. 미쓰라진이 저보다 키도 훨씬 크고 마초적이다. 제 머리가 길고 붙어 다닐 때다"라며 에픽하이 미쓰라진과의 친분을 설명했다.

김희철은 "얼마나 심각했냐면 미쓰라진이 저랑 만날 때 에픽하이 형들한테 비밀로 하고 저를 만났다. 어느 날 이걸 타블로 형한테 걸렸다. 타블로 형이 진짜 이상하게 봤다"라며 타블로의 오해를 산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에 김구라가 "미쓰라진은 그걸 왜 숨긴 거냐. 걔 그 당시에 널 좋아했나 보다. 지금은 아니겠지만"이라며 농담을 건넸다.

"오 그런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낸 김희철은 "제가 미쓰라진을 왜 좋아했냐면 저랑 완전 반대 느낌이었다. 그리고 만나면 진중하게 제 얘기를 들어줬다"라고 덧붙였다. 또 "미쓰라진이랑 똑같은 차였고, 제가 미쓰라진 조수석에 타고 다녔다. 조수석만의 알콩달콩함이 있다. 운전하는 사람은 가만히 있고 제가 주섬주섬 챙긴다"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약간 쑥스러운데, 제가 처음 데뷔했을 때 이준기 형이 '왕의 남자'로 엄청 스타였다. 둘 다 공교롭게 예쁜 남자로 떴다. 그전까지는 권상우, 비 형처럼 몸 좋은 사람이 유행이었다"라며 데뷔 초를 회상했다.



그는 "어디서 조사를 했는데 제가 이준기 형을 이기고 예쁜 남자 1위에 뽑혔다. 강원도에 살 때는 제가 연예인 할 거라고 생각도 못 했다. 잘생긴 개념도 없었다. 그래서 SM 오디션을 20살 겨울에 봐서 붙은 거다"라고 밝혔다.

김희철은 "저랑 유노윤호 씨가 연습생이었을 때 압구정 로데오 거리에 엄청 큰 햄버거 가게가 있었다. 2층에 저랑 윤호랑 앉아서 햄버거를 먹으려고 하는데 윤호가 '형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라고 했다. 윤호가 그때 고등학생이었고 소개해 주고 싶다고 했다"라며 연습생 당시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그는 "제가 머리가 길고 꽃무늬를 입고 다닐 때였다. 그 친구가 올라오고 있었는데 그 친구가 제 뒷모습을 보고 그냥 간 거다. 나도 어릴 때고 윤호도 어릴 때라서 (뭔지) 몰랐다. (그 친구와) 연락이 끊겨서 윤호가 엄청 울었다"라며 유노윤호의 짝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MBC 방송화면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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