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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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 초고속 결혼 아니었다…직접 밝힌 "♥문원과 열애 2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8.19 16:00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가수 신지가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문원과의 열애 비화를 공개했다.

18일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MC 박경림과 신지, 에일리, 지상렬이 출연했다.

이날 신지는 큰 화제를 모은 문원과의 결혼 발표와 연애 스토리에 대해 자세히 언급했다. 앞서 신지의 결혼 발표가 큰 화제가 된 후, 예비 신랑인 가수 문원에 대한 관심도 폭발적으로 쏟아졌다. 

일부 네티즌과 팬들은 그의 과거를 추측하거나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루머를 주장하기도 했다.



신지는 "제가 처음에 나랑 만나는 게 밝혀지면 되게 이슈가 될 거라고 했었다. 잘못한 게 있으면 이야기하라고 대놓고 말했다"며 어느정도의 논란을 예상하고 있었음을 밝혔다. 

이어 "제가 2년을 만난 그 친구는 그런 친구가 아니었기에 결혼을 결심했을 거 아니냐. 남자를 한 두명 만난 건 아니니까"라며 오랜 시간 만나고 신중히 결정한 것임을 강조한 신지는 "(잘못한 게) 없다고 하더라. 제가 아는 그 친구는 열심히 사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여기저기 안 좋은 소리가 나왔다"고 이야기했다. 

신지는 "결국 다 아닌 일인데 그 아닌 일도 맞는 것처럼 재생산되고 재생산됐다. 전 27년 간 정말 그런 일을 겪었는데 (문원에게는) 처음이니까 그렇게 멘털이 좋은 친구였는데 쉽지 않더라. 그걸 보는 게 좀 (그랬다)"며 결혼 발표 후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고도 전했다. 

박경림은 집안 어른들의 반응을 물었고, 신지는 "부모님은 다 알고 허락하셨고 멤버들도 그렇다"고 밝혔다.

또한 "이건 시간이 필요한 문제같다. 제가 해결할 수 있는 문제도 아니고 그 친구가 해결해야 하는 문제다"라고 덧붙였다.



박경림은 "신지는 주변에 좋은 오빠들도 많다. 남자친구도 쉽지는 않을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신지 또한 "눈치볼 사람이 너무 많다"고 받아쳤다. 

결혼 발표 전에도 큰 여파를 예상했던 신지는 연애를 시작하기 전 문원과의 일화도 전했다. 

신지는 문원의 선배 가수로서 SNS로 연락을 시작했고, 자신의 노래를 커버해준 고마움에 밥을 사주며 고민상담을 하고 친해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에일리는 "그날이 혼난 날이냐"고 물었고, 신지는 "그날은 아니다"라며 문원을 혼낸 적이 있음을 밝혔다. 

신지는 "(문원이) 너무 가부장적이고 테토남이더라. 그래서 고쳐줘야겠더라. 그런데 자기도 누구한테도 안 져본 사람이었다. 결국 (나에게) 지고 울었다. 제가 울렸다."고 고백해 모두의 눈길을 끌었다. 

신지는 "전 오랜 시간 활동했다. 노래를 계속 하고 싶으면 연예계에 계속 있겠다는 건데 작은 거 하나라도 조심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이었다. 그런게 아예 인지가 되어 있지를 않더라"며 "비싼 교육을 시켜주는데 약간 제가 느끼기에 튕겨져나가는 기분이었다. 그래서 안으로 들어가게 해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본인은 그렇게까지 혼낼 줄 몰랐던 거다. 안 친한 선후배사이라고 생각했는데 제가 버르장머리를 확 고쳐버린 거다"라고 설명했다. 

신지는 "무슨 말인지 알겠고 틀린말은 아닌데 자존심은 상하고 준비한 건 먹히지 않았나보다. 도망가려고 하더라"고 당시를 생생히 설명했고, 에일리는 "다른 일행이 있어서 같이 슬쩍 일어나려고 했다는데 신지가 '넌 다시 앉아'이랬다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신지의 솔직한 일화 고백에 네티즌과 시청자들은 "2년이라니 꽤 오래만났구나", "신중하게 결정했다니 다행이다", "집안에서도 응원한다면 팬들도 축하해야지"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신지,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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