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코미디언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암 투병 이후 솔직한 삶에 대해 털어놨다.
18일 이솔이의 유튜브 채널에는 '3년 반 추적검사 결과를 앞두고 진짜 속마음 털어놓는 솔직 토크♥ 그동안 변한 것들 | 내가 다시 살아가는 방법 VLOG'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솔이는 지난 4월 고백한 여성암 투병 후 수술과 항암치료 끝에 암세포를 제거했지만, 최근 6개월마다 진행하는 정기 검진을 앞두고 암 항원 수치가 올랐다며 걱정을 드러낸 바 있다.
그러나 다행히 검사 결과는 '정상'이었고, 영상 속 이솔이는 당시를 떠올리며 "정말 기쁘고 홀가분했는데, 안심이 되는 순간에 잡생각이 들어왔다. 헛헛하고 고되고 이런 감정들이 이상하게 동시에 오더라"라고 심경을 전했다.
앞으로 몇 번이나 겪을 수 있는 이런 상황을 대비해 이솔이는 "긍정적인 기억을 만들면서 살겠다" 다짐했고, 소소한 버킷리스트를 실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이솔이는 '어떻게 아팠던 티가 안 나요?' ,'언제 가발이었어요?', '아픈 거 맞아요?' 등 일부 누리꾼들의 질문을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솔이는 "SNS는 나의 행복한 모습을 담은 쇼케이스"라며 "내가 나누고 싶은 좋은 기억들을 남기는 거다. 선택적인 모습을 보고 그 사람의 삶을 다 알 수는 없다. 실제는 상당히 다르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솔이는 2020년 코미디언 박성광과 결혼했으며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사진 = 이솔이 유튜브 채널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