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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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살 아들 떠나고 아내까지 식물인간'…'여섯 부부', 4개월만 밝은 근황 전했다 (결혼지옥)[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8.19 07:10

우선미 기자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모야모야병을 앓고 있는 아내를 간병 중인 '여섯 부부' 남편의 근황이 전해졌다.

18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에서는 애프터 특집 2부가 공개됐다.

이날 세 번째로는 '여섯 부부'의 놀라운 근황이 공개됐다. '여섯 부부'는 모야모야병으로 3살 셋째 아들을 떠나보내고, 같은 병으로 쓰러져 식물인간 진단을 받은 아내를 간호하는 남편의 사연으로 방송 당시 뜨거운 화제를 일으켰다.

남편은 밤마다 1~2시간 간격으로 깨는 아내를 3년 넘게 보살피며 지칠 대로 지친 상황이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버텨내는 건 사랑과 관계가 없다. 본인에게 한계가 있다는 걸 인정하지 않고 있다"라고 진단했던 바 있다.



솔루션 후 4개월 뒤, 남편은 한층 밝은 얼굴로 근황을 전했다. 남편은 첫 번째 솔루션인 '행복해지기'를 하고 있다며 유튜브를 통해 자신이 행복해지는 모습을 담으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제작진이 유튜브 활동이 행복해지기의 일환이냐고 묻자, 남편은 "일차적으로는 아내 때문이다. 아내가 봐야 하니까. 그리고 나중에 자녀들이 컸을 때 아빠가 남겨놓을 수 있는 얘기들을 전달하는 목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남편은 "저를 응원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분들한테도 제가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를 좀 보여주고 싶다. (운명아) 네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이런 것도 있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특히 남편은 기억에 남는 댓글이 많다고 밝혔는데, "나도 위로를 해드리고 싶다. 나도 위로를 이렇게 많이 받고 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현재 가족을 응원하는 모든 유튜브 댓글에 정성스레 답글을 다는 남편. 

그리고 아내의 대학 동기들이 오은영 리포트를 보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많은 응원의 영상 중 야구 선수 추신수의 아내가 등장했는데, 하원미는 "나 기억나지 얼른 회복해서 우리 곧 만나자"라며 '여섯 부부'의 아내를 응원했다.


 
또 '여섯 부부'의 첫째 아들은 지난번 오은영에게 알 수 없는 외로움을 토로했었다. 첫째 아들은 "스튜디오 촬영을 한 뒤로 진짜 서서히 나아지기 시작했다"라고 전하며 "아빠도 거기 나가 뒤로 점점 좋아지기 시작해서 아빠는 한 달 뒤쯤 달리기도 시작하고"라며 함께 운동하게 된 긍정적인 변화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방송 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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