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송영규가 오늘(4일)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용인에 빈소가 마련됐다.
4일 송영규의 사망 소식이 전해졌다.
송영규는 이날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송영규는 지난 달 19일 용인시 기흥구에서 처인구까지 약 5km를 만취 상태로 운전한 혐의를 받았다.
당시 경찰은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송영규를 검거했으며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08%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기 용인동부경찰서는 지난달 말께 송영규를 수원지검에 불구속 송치했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다보스병원장례식장에 꾸려졌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두 딸이 있다. 6일 발인 후 함백산 추모공원에 영면한다.
SBS 드라마 '트라이', ENA 드라마 '아이쇼핑' 출연과 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 공연 중이던 송영규는 음주운전 논란으로 인해 연극에서 하차했다.
또 '트라이' 측은 사전제작 드라마임을 밝히며 음주운전 소식이 전해진 후 송영규의 등장분에 대해서는 "본편 스토리 전개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편집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1970년생인 고인은 1994년 어린이 뮤지컬 '머털도사'로 데뷔한 후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강한 연기로 주목 받으며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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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