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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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효♥' 심진화, 난임도 힘든데 '임신 포기'까지 알려야 하다니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08.04 05:00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심진화 김원효 부부가 아이 없는 삶을 선택했다고 밝히며 더 이상의 응원은 그만해달라고 당부했다.  

심진화는 최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이은형, 강재준 부부의 아들 현조의 돌잔치에 참석한 근황과 함께 "오늘, 몇 번이나 울컥해서 간신히 참고 한 번만 많이 울었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우리 은형이 재주니 너무 멋져. 1년간 엄빠로 사느라 애썼다. 우리 현조 사랑해"라며 아들의 첫돌을 맞은 이은형 강재준 부부에 진심을 전했다. 

그러면서 심진화는 "아! 저희는 아이 없이 잘 살기로 했습니다. 응원해 주신 정말 많은 분들 감사해요. 이제 저희 아이 응원 그만해주셔도 됩니다"라며 2세 계획을 포기했다고 알렸다. 

2011년 식을 올린 후 벌써 결혼 15년 차를 맞은 두 사람이다. 오래전 난임을 고백했던 심진화는 어쩌다 아이를 포기했으니 응원은 그만해달라는 글까지 남기게 됐을까. 

과거 심진화는 난임을 처음 고백했을 당시에도 조언과 위로를 가장한 사람들의 선 넘는 오지랖에 힘든 마음을 드러낸 바 있다. 



심진화는 2019년 자신의 SNS에 '2세를 위해 시험관 수술에 도전한다'는 내용이 담긴 기사를 올리며 "실패할 수도 있는, 부부만이 알면 될 일을 TV에서 나와서까지 하게 된 것에 대해 여러 이유가 있었다. 정말 많은 분들이 '왜 아이 안 가지냐'고 거의 매일 들은 것 같다. 한의원 명함만 수없이 받고 좋다는 어디어디(를 말하더라.) 이제 얘기로 하지 말고 이젠 TV로 보시라고 (방송에서 공개한다.) 이제 8년이나 되니 앞에선 얘기 못하고 뒤에서 이야기한다. 그래서 그냥 제가 어쩔 수 없이 앞으로 나왔다. 저희 직업상 어쩔 수 없으니까"라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2020년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출연 당시에는 "초반에는 우리는 '아이는 꼭 있어야 된다'는 주의였다. 결혼하고 28kg가 쪘는데 사람들이 '네가 살이 쪄서 아기가 안 생기는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노력을 다했는데 정상 몸무게일 때도 아이가 안 생겼다. 너무 억울했고 스트레스가 심했다"고 밝히며 난임보다 주변 사람들의 시선에 힘들었던 시기를 보냈다고 고백했다. 



난임 고백 후 오랜 시간 침묵해오던 심진화는 결국 2세 계획을 포기했다고 밝히며 더 이상의 응원은 그만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이틑날 "우리 남편은 좋은 개아빠", "오늘도 행복"이라며 둘만으로 충분히 행복한 삶을 살고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사진 = 심진화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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