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조혜련이 자신과 결혼을 하기 위해 일을 포기한 남편을 언급했다.
15일 유튜브 채널 '롤링썬더'에는 'EP.01 배우자의 조건ㅣ이건 첫 번째 레슨'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이선민은 이혼 경험이 있는 조혜련과 이경실에게 배우자의 조건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이에 이경실은 "난 성격을 물론 중요시 여기지만 피지컬, 몸매를 보더라"며 "몸매가 잘빠지고 이런게 아니라 어떻게 관리하고 살았나 이걸 본다. 그래서 내가 우리 아들을 못마땅해 한 거다. 자기 몸을 관리 안하니 지적했다. 게을러 보였다"고 고백했다.
조혜련 또한 "근데 우리 기준이다. 내 남동생도 뚱뚱했다. 여러 상처가 있어 안 움직이고 많이 먹고 술을 마시고 이러다보니까 본인도 힘든데 보는 내가 '답이 없다'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걔가 변화에 의해 달라지니 사람이 바뀌더라"고 덧붙였다.
이어 두 사람은 재력과 배경 등을 안 본다고 이야기했고, 조혜려는 "배경이 있는 사람들은 우리를"이라고 말을 흐려 웃음을 안겼다.
이경실은 "너무 나에게 의지하는 사람만 아니면 된다"며 "부부가 둘다 잘 되지는 않는다. 한 사람이 잘 되면 한 사람이 기운다. 내가 잘 되면 배우자 운까지 가져왔구나 하고 고맙고 미안한 감정이 든다"고 이야기했다.
조혜련은 "남편이 절 만나기 전 중국에 있었다. 그런데 나와 결혼해서 살기 위해서 중국에서 (한국으로) 왔다. 본인의 일을 접은 거 아니냐"라며 자신을 위해 모든 걸 포기한 남편을 이야기했다.
이어 "그런데 (남편이) 나와 일하다 보니 기획적인 일을 하게 되고 연극 공연을 제작하게 되고 음반을 만들게 됐다. 그러면서 남편 일과 내 일이 같이 상승하는 거다"라고 덧붙여 감탄을 자아냈다.
조혜련은 "그렇게 만들어 가는 거지, 우리가 배경을 보고 '저 사람 돈이 있나' 이런 걸 따지진 않았다"며 남편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이경실은 "조혜련은 부부가 상부상조하며 너무 잘 지내고 있다. 난 어릴 때 그걸 몰랐다"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첫 결혼에서 슬하에 1남 1녀를 뒀던 조혜련은 이혼 후 2014년 비연예인 사업가와 재혼했다.
사진 = 웹예능 '신여성'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