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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패배에도 홍명보 만족…"한국이 더 잘했다, 일본 강점 발휘 못하더라" [현장인터뷰]

기사입력 2025.07.15 23:18 / 기사수정 2025.07.15 23:18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축구대표팀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1만 8418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한국은 한일전 3연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그러나 홍 감독은 '우리가 더 잘했다'며 '점유율, 슈팅 등 수치에서 우리가 앞서고 일본은 전혀 우리 수비를 괴롭히지 못했다. 일본이 꾸준히 해왔던 거에 비하면 우리 팀에 큰 어려움을 주지 못했다. 결과를 못 낸 건 아쉽고 미안하지만, 선수들에게 희망을 많이 봤다'고 했다. 용인, 고아라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축구대표팀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1만 8418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한국은 한일전 3연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그러나 홍 감독은 '우리가 더 잘했다'며 '점유율, 슈팅 등 수치에서 우리가 앞서고 일본은 전혀 우리 수비를 괴롭히지 못했다. 일본이 꾸준히 해왔던 거에 비하면 우리 팀에 큰 어려움을 주지 못했다. 결과를 못 낸 건 아쉽고 미안하지만, 선수들에게 희망을 많이 봤다'고 했다. 용인,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용인, 김정현 기자) 홍명보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한·일전 패배에도 한국 선수들을 더 크게 칭찬하며 치켜세웠다.

홍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축구대표팀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1만 8418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한국은 한일전 3연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1945년 광복 이래 역대 한일전 3연패가 없었던 한국은 2021년, 2022년 한일전 0-3 완패에 이어 이날 경기도 패배하면서 사상 첫 한일전 3연패라는 불명예 기록을 썼다.

광복 80주년을 정확히 한 달 앞두고 치욕의 역사를 썼다.

홍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준비한 대로 충분히 잘했다. 물론 결과, 실점 장면 모두 아쉽지만, 그 외에는 선수들이 충분히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긴 시간은 아니었으나 이번 소집에서 보여준 자세 등은 훌륭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경기 전에는 결과가 중요하지만, 백3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장단점이 나왔고 앞으로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 후 공 간수 능력, 패스 정확도와 함께 한일전에서 강점으로 꼽히던 몸싸움 부분에서도 앞서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그러면서 한일 간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축구대표팀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1만 8418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한국은 한일전 3연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그러나 홍 감독은 '우리가 더 잘했다'며 '점유율, 슈팅 등 수치에서 우리가 앞서고 일본은 전혀 우리 수비를 괴롭히지 못했다. 일본이 꾸준히 해왔던 거에 비하면 우리 팀에 큰 어려움을 주지 못했다. 결과를 못 낸 건 아쉽고 미안하지만, 선수들에게 희망을 많이 봤다'고 했다. 용인, 고아라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축구대표팀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1만 8418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한국은 한일전 3연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그러나 홍 감독은 '우리가 더 잘했다'며 '점유율, 슈팅 등 수치에서 우리가 앞서고 일본은 전혀 우리 수비를 괴롭히지 못했다. 일본이 꾸준히 해왔던 거에 비하면 우리 팀에 큰 어려움을 주지 못했다. 결과를 못 낸 건 아쉽고 미안하지만, 선수들에게 희망을 많이 봤다'고 했다. 용인, 고아라 기자


홍 감독은 이에 "솔직히 말씀드리면 나도 일본에 오래 있었고 양국 축구를 비교·분석 많이 한다"며 "어려서부터 교육이 다르다 보니 그 부분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전에 어떻게 이겼냐고 한다면 일본은 승패와 관계없이 1990년대부터 일관성을 갖고 왔다. 우리는 경기에 이기면 그 결과에 만족한 때도 있었다"고 비교했다.

그는 또 "선수들 개인 기량 측면에서는 큰 노력을 하고 성장하고 있다"며 "몸싸움 부분은 보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지만 크게 뒤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정신적인 면에서도 상대보다 부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고개를 저었다.

이어 "앞으로 대표팀 문제뿐만 아니라 한국 축구에 전체적으로 큰 노력이 필요한 부분이다. 오늘 승·패 문제가 아니라 그런 문제를 더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1990년대부터 일관성을 유지해 온 일본을 어떻게 봤느냐는 물음엔 오히려 한국 선수들을 칭찬했다. "경기는 전체적으로 우리 선수들이 더 잘했다고 생각한다. 일본이 강점을 많이 발휘하지 못했다. 몇 장면 있었으나 우리 수비에 위협을 주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축구대표팀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1만 8418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한국은 한일전 3연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그러나 홍 감독은 '우리가 더 잘했다'며 '점유율, 슈팅 등 수치에서 우리가 앞서고 일본은 전혀 우리 수비를 괴롭히지 못했다. 일본이 꾸준히 해왔던 거에 비하면 우리 팀에 큰 어려움을 주지 못했다. 결과를 못 낸 건 아쉽고 미안하지만, 선수들에게 희망을 많이 봤다'고 했다. 용인, 고아라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축구대표팀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1만 8418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한국은 한일전 3연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그러나 홍 감독은 '우리가 더 잘했다'며 '점유율, 슈팅 등 수치에서 우리가 앞서고 일본은 전혀 우리 수비를 괴롭히지 못했다. 일본이 꾸준히 해왔던 거에 비하면 우리 팀에 큰 어려움을 주지 못했다. 결과를 못 낸 건 아쉽고 미안하지만, 선수들에게 희망을 많이 봤다'고 했다. 용인, 고아라 기자


그러면서 "점유율, 슈팅 등 수치에서 우리가 앞서고 (일본은) 전혀 우리 수비를 괴롭히지 못했다. 일본이 꾸준히 해왔던 거에 비하면 우리 팀에 큰 어려움을 주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홍 감독은 이어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져서 실점했지만, 일본은 몇 년간 같은 시스템에서 운용했다"며 "우린 백3 자체를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3경기 했다. 결과를 못 낸 건 아쉽고 미안하지만, 선수들에게 희망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소득을 묻는 말엔 "확실한 플랜A를 갖고 있는 상황에서 세계 무대에서 필요한 플랜B를 준비해야 한다"며 "9월 A매치에는 시간적 여유가 없다. 물론 국내파 선수들 위주로 준비했으나 그 안에서 경쟁력 있는 선수를 봤고 포지션별로 필요성, 장점을 보여준 선수도 있었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축구대표팀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1만 8418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한국은 한일전 3연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그러나 홍 감독은 '우리가 더 잘했다'며 '점유율, 슈팅 등 수치에서 우리가 앞서고 일본은 전혀 우리 수비를 괴롭히지 못했다. 일본이 꾸준히 해왔던 거에 비하면 우리 팀에 큰 어려움을 주지 못했다. 결과를 못 낸 건 아쉽고 미안하지만, 선수들에게 희망을 많이 봤다'고 했다. 용인, 고아라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축구대표팀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1만 8418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한국은 한일전 3연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그러나 홍 감독은 '우리가 더 잘했다'며 '점유율, 슈팅 등 수치에서 우리가 앞서고 일본은 전혀 우리 수비를 괴롭히지 못했다. 일본이 꾸준히 해왔던 거에 비하면 우리 팀에 큰 어려움을 주지 못했다. 결과를 못 낸 건 아쉽고 미안하지만, 선수들에게 희망을 많이 봤다'고 했다. 용인, 고아라 기자


플랜B로 월드컵을 위해 실험한 백3에 대해서는 전체적으로 칭찬했다.

홍 감독은 "전체적으로 미드필더와 수비의 공간이 가끔 넓을 때가 있었다. 그걸로 상대에 중요한 기회를 주지 않았으나 개선해야 한다. 조금 더 콤팩트하게 운용해야 한다"며 "상대는 우리와 비슷한 전술을 활용했다. 선수들은 좋은 경기력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대표팀에서 눈여겨본 선수가 있었는지 묻자, 홍 감독은 "대표팀에서 몇몇 선수들을 봤다. 많게는 5명 이상이다. 오늘 경기 끝나고 다른 평가가 있겠지만, 물론 전술적인 상황에 따라 필요한 선수들이 있겠지만, 이번에 저희가 테스트한 백3에서 나름대로 좋은 경쟁력을 보여준 선수가 몇 명 있다. 앞으로 그 선수들은 잘 한다면 충분히 월드컵 본선에도 갈 거라는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축구대표팀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1만 8418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한국은 한일전 3연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그러나 홍 감독은 '우리가 더 잘했다'며 '점유율, 슈팅 등 수치에서 우리가 앞서고 일본은 전혀 우리 수비를 괴롭히지 못했다. 일본이 꾸준히 해왔던 거에 비하면 우리 팀에 큰 어려움을 주지 못했다. 결과를 못 낸 건 아쉽고 미안하지만, 선수들에게 희망을 많이 봤다'고 했다. 용인, 고아라 기자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축구대표팀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3차전에서 0-1로 패했다. 1만 8418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은 가운데 한국은 한일전 3연패를 당하며 체면을 구겼다. 그러나 홍 감독은 '우리가 더 잘했다'며 '점유율, 슈팅 등 수치에서 우리가 앞서고 일본은 전혀 우리 수비를 괴롭히지 못했다. 일본이 꾸준히 해왔던 거에 비하면 우리 팀에 큰 어려움을 주지 못했다. 결과를 못 낸 건 아쉽고 미안하지만, 선수들에게 희망을 많이 봤다'고 했다. 용인, 고아라 기자



사진=용인, 고아라 기자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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