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배우 고준희가 10년 전 제작발표회에서 선보였던 파격적인 패션을 회상했다.
20일 유튜브 채널 '고준희 GO'에는 '고준희가 뽑는 고준희 착장 월드컵ㅣ헤메코 썰 다 풉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고준희는 자신이 직접 입었던 착장들로 월드컵을 진행했다.
첫 번째 32강 대결에서는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에서 선보인 흰 셔츠에 시스루 치마 패션과 드라마 '빙의' 제작발표회에서 입었던 하얀 드레스가 맞붙었다. 고준희는 "둘 다 내가 마음에 들었던 옷"이라면서도 시스루 착장을 선택했다.
이 착장은 16강까지 진출했다. 고준희는 해당 착장에 대해 "도전을 (했다)"고 말하며 "'나의 절친 악당들' 영화를 다 찍고, 홍보 기간이니까 투 블럭 머리로 원장님이 잘라주셨다. 바로 탈색을 했는데 괜찮아서 이 머리를 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제작 발표회 때 시스루 치마를 입어서 사람들이 놀랐었다. 지금 이렇게 입으라고 하면 못 입을 거 같다. 지금 어떻게 이렇게 입냐. 제작 발표회 때 이렇게 과감하게 할 수 있는 건 이때(약 10년 전)였으니 가능했다. 도전을 못할 거 같다"고 전했다.
사진=유튜브 '고준희 GO', 엑스포츠뉴스DB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