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보민 기자) 김준호가 예비신부 김지민의 영상 편지에 고개를 숙인다.
14일 방송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4'(이하 '독박투어4')에서는 '독박즈'(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대만의 휴양지 타이둥에 방문한다.
이날 유세윤은 "화롄에서 오늘 목적지인 타이둥까지 가려면 아마 교통비만 총 60만 원 정도 나올 것 같다. 기차, 배, 택시 등 모든 교통수단을 다 이용해야 한다"고 말해 과연 고액의 교통비의 독박자가 누가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어 기차로 2시간을 달려 타이둥 역에 도착한 멤버들은 유세윤이 강력 추천한 대만식 돼지 뼈찜을 먹으러 가고, 해당 식당은 인테리어부터 '원주민 부락'의 느낌을 물씬 풍겨 눈길을 끈다. 실제로 이곳의 시그니처인 돼지 뼈찜 요리는 원주민들이 즐겨 먹는 전통식 요리로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만점이라고.
잠시 후, '독박즈'는 '7월의 신랑' 김준호를 위한 돼지 뼈찜 요리부터 짚불에 구운 쇠고기, 날치알 주먹밥 등을 주문하고, 음식을 기다리던 중 "김지민에게서 영상 메시지가 왔다"면서 김준호에게 보여준다.
전혀 예상치 못한 이벤트에 김준호는 얼떨떨해하고, 영상 속 김지민은 "우리 결혼 준비하느라 돈 쓸 일이 아주 많은데, 거기서도 방송 분량 챙긴다고 독박으로 돈을 펑펑 쓰니까 몸 둘 바를 모르겠네~"라고 뼈 있는 한 마디를 건넨다.
이에 '99독'을 달성한 김준호는 급 숙연해져 고개를 떨구며 자숙 모드에 들어가고, 과연 김준호가 대만에서 '100독 신기록'을 달성할 것인지에 폭풍 관심이 쏠린다.
그런가 하면 유세윤은 돼지 뼈찜이 나오자 "피부에 좋은 콜라겐이 듬뿍 들었다. 모쪼록 우리 준호 형 결혼식 날, 힘찬 발걸음을 보고 싶다"고 응원해 김준호를 흐뭇하게 만든다.
훈훈한 분위기 속 식사를 마친 이들은 식사비를 걸고 '시장에 가면' 게임으로 독박자를 정하기로 한다. 그런 가운데, 장동민은 누군가의 돌출 행동을 보더니 "앞으로 이 게임 할 때, 손가락 묶어놓고 해!"라며 급발진을 하는데.
장동민을 버럭하게 만든 멤버가 누구일지, 그리고 타이둥에서의 독박자는 누가 될지는 14일 오후 9시 '니돈내산 독박투어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채널S, SK브로드밴드
김보민 기자 kbm@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