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5.05.28 13:48 / 기사수정 2025.05.28 13:51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이 또 한 번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시즌 개막전 이후 복귀한 지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다시 같은 부위에 통증을 호소하며 구단과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KIA 구단은 교차 검진 결과 김도영이 우측 햄스트링 손상(Grade2)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도영은 지난 27일 신한 Sol 뱅크 KBO리그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0-2로 끌려가던 경기 흐름 속에서 김도영은 5회 말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그러나 곧이어 최형우 타석에서 초구에 2루 도루를 시도하던 도중 오른쪽 햄스트링에 이상을 느꼈다. 세이프 판정을 받고도 한동안 오른쪽 허벅지를 만지던 김도영은 어두운 표정으로 대주자 김규성과 교체됐고, 결국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경기 직후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진을 받은 결과, 오른쪽 햄스트링 손상 소견이 확인됐다. KIA 구단은 28일 교차 검진 결과를 더 기다리겠다고 전했다. 그리고 KIA는 28일 교차 검진 결과를 통해 김도영의 상태를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김도영 선수가 오늘 우측 햄스트링 부위에 대한 교차 검진을 받았으며, 1차 검진과 동일하게 우측 햄스트링 손상 소견(Grade 2)이다. 김도영 선수는 당분간 치료에 집중할 예정이며, 4주 후 재검진을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도영은 지난 리그 개막전에서 왼쪽 햄스트링 부위를 다쳤고, 1도 손상(Grade1) 소견을 받았었다. 약 1개월 정도 재활 뒤 돌아온 김도영은 이번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 검진 결과 지난 개막전 때 다쳤던 수준보다 더 심한 2도 손상 판정을 받았다. 재활 기간도 훨씬 길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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