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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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이 손이 되도록 빌어"…연정훈, ♥한가인과 '비밀 연애' 시절 어땠길래 (자유부인)

기사입력 2025.05.22 19:52 / 기사수정 2025.05.22 19:52

우선미 기자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한가인이 남편 연정훈과 연애 시절을 회상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에는 '연정훈이 사람들 앞에서 한가인에게 무릎 꿇고 사과할 수 밖에 없던 기막힌 사연은? (최초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에서 한가인은 연정훈과 20주년 결혼기념일을 맞이해 20년 넘게 함께해온 스태프들과 식사 자리를 가졌다. 이날 한가인은 과거 연정훈과의 연애 시절에 관해 이야기해 주었다.

한가인은 "예전에 오빠랑 저랑 처음에 만날 때 담배를 끊으라고 했었다. 오빠한테 끊었냐니까 끊었다는 거다. 그런데 안 끊은 거 같은 느낌이 들어서 그 전날 물어봤다. 진짜 끊었다더라. 그거 거짓말하는 거면 나 오빠 안본다 했다"라며 당시 흡연자였던 연정훈이 한가인과 연애 시절 금연을 약속했다고 털어놨다.



한가인은 "근데 거짓말처럼 그 다음 날이었다. 그다음 날 새벽 5시에 샵 앞에서 차를 대고 들어갔는데, 전봇대 앞에서 회색 츄리닝 입은 남자가 담배를 피고 서 있는 거다"라며 이른 아침 흡연 중인 연정훈을 마주쳤다고 전했다.

이어 한가인은 "'넌 진짜 나한테 죽었다'(라고 생각하며) 내려서 눈만 마주치고 아무 말 안 하고 샵에 들어갔다"라며 "들어와서 (연정훈이) 난리가 났다. 이들이 그걸 봤다"라고 말하며 당시 스태프들이 해당 현장을 지켜봤다고 말했다.



연정훈은 이날을 "심장마비 걸릴뻔했다. '저 차가 지금 왜 들어오지?'"라며 생생하게 회상했다. 한가인은 당시 연애 초반이었다고 말하며, "우리는 사귄다고 말 안 했는데 나는 머리 하고 있는데 자꾸 내 자리에 와서 '잠깐 나 좀 보고 이야기하자', '됐어'라고 하니까 누가 봐도 사귀는 거였다"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연정훈은 "어떻게 수습을 하냐. 발이 손이 되도록 빌었다"라고 말했고, 스태프들은 "그때 샵에 소문이 다 났다"라고 밝혀 폭소케 했다.

사진=유튜브 '자유부인 한가인'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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