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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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미국 AAA급 스튜디오 엠티베슬에 전략 투자 "장르별 클러스터 파이프라인 구축"

기사입력 2025.05.04 12:0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엔씨소프트가 엠티베슬에 전략 투자를 단행했다.

최근 ㈜엔씨소프트(공동대표 김택진, 박병무)는 미국의 독립 게임 개발 스튜디오 '엠티베슬(emptyvessel™)'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엠티베슬은 2023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에 설립된 트리플 A급 독립 게임 개발 스튜디오다. 이 스튜디오는 액티비전(Activision), 디즈니(Disney), 이드 소프트웨어(id Software),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너티독(Naughty Dog) 출신 베테랑 개발진들이 창립 멤버로 참여했다.

엠티베슬 개발진은 '둠(DOOM)', '퀘이크(Quake)', '콜오브듀티(Call of Duty)', '라스트 오브 어스(The Last of Us)', '보더랜드(Borderlands)', '툼 레이더(Tomb Raider)', '언차티드(Uncharted)' 등 글로벌 흥행을 거둔 1인칭 슈팅 및 액션 어드벤처 게임 제작에 참여했다.

현재 엠티베슬은 사이버펑크 스쿼드 PvP 방식의 택티컬 슈팅 게임 '디펙트(DEFECT)'를 개발 중이다. 이 게임은 언리얼 엔진5 기반의 PC 플랫폼 타이틀로, 2024년에 첫 번째 공식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맺고, 신작 '디펙트'의 퍼블리싱을 포함한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박병무 엔씨소프트 공동대표는 "엠티베슬은 글로벌 메이저 장르인 슈팅 게임에 대한 성공 경험과 전문성을 확보한 개발진, 팬덤을 보유한 게임 아트·사운드 전문가들이 설립한 트리플 A급 개발 스튜디오"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신규 IP 확보와 장르별 클러스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엠티베슬 엠마누엘 파랄릭(Emanuel Palalic) CEO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게임 개발에 대한 철학과 목표에 깊이 공감하고 지지해 준 엔씨소프트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엔씨소프트의 지원과 전문성으로 '디펙트'와 엠티베슬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자체 개발 중인 슈팅 게임 외에도 북유럽 스웨덴 소재 '문 로버 게임즈(Moon Rover Games)', 국내 개발사 '미스틸게임즈' 등에 연이어 투자하며 슈팅 게임 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있다.

사진 = 엔씨소프트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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